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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요리새로운 도전에 나서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다
한식이 변하고 있다.
밥과 국뿐이라고 생각했던 한식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혁신의 레시피로 한식을 새롭게 조명한 퓨전 음식점을 찾아가 그 가치를 되짚어봤다.


바토스
운영시간: 11:30~23:00 (금ㆍ토는 24:00까지)
문의: 02-797-8226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15길 1 2층
메뉴 정보: 김치카르니타스프라이즈 13,000원 / 스파이시치킨타코 6,900원(2개) 9,900원(3개) /
갈릭쇼트립타코 9,500원(2개) 13,500원 (3개)

새로운 도전에 나서다
#맛, 장소, 모두 통통 튀는 스태프 덕분에 매장 분위기가 밝고 경쾌하다.
저마다의 기호를 고려한 메뉴가 다양하니 가족 모임에도 알맞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거리마다 넘치는 이태원에는 정통 현지 음식은 물론 한국인 입맛에 맞춘 퓨전 음식이 다양하다. 멕시코 요리에 한국 재료를 적절하게 가미한 바토스도 그중 하나. 매년 파트타임 직원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 만큼 새로운 레시피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갈비에 쌈장과 마요네즈 소스를 곁들인 갈비쇼트립타코, 매운 강도는 훨씬 덜하지만 불닭과 비슷한 양념으로 맛을 낸 스파이시치킨타코 등은 멕시칸 푸드를 처음 접한 이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한국화된 별미다. 한국식 쌈 요리와 비슷하면서도 토르티야에 사워크림과 고수 등으로 이국적인 맛을 놓치지 않았다. 특별히 밀가루와 옥수수를 배합해 만두피처럼 얇으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나는 토르티야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양념 감자튀김 위에 볶은 김치와 6~7시간 동안 삶은 돼지 어깨 고기를 가늘게 찢어 조합한 김치카르니타스프라이즈는 제대로 공들인 스페셜 메뉴. 현지의 맛을 찾는 손님을 위한 100% 옥수수토르티야타코도 종류별로 인기라고 하니, 하나씩 모두 맛보길 권한다.


웍스나인운영시간: 11:30~23:00
문의: 02-325-2997 /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129
메뉴 정보: 코리안파히타 18,900원 / 갈비덮밥 7,500원 / 숙주볶음면 7,000원

새로운 도전에 나서다
#캐주얼한 분위기에 부담 없는 가격을 자랑한다.
모임이 잦은 홍대, 망원 쪽에 있어 친구들과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에 맥주 한 잔 곁들이면 좋을 듯하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정면에 호기로운 글귀가 쓰인 액자가 보인다. ‘세계인이 즐기는 한식’. 비빔밥을 적용한 햄버거가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것을 본 후로, 한식의 고급화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는 웍스나인의 대표는 젊은 감성으로 가게를 꾸며 세련된 한식 메뉴를 내놓기 시작했다. 코리안파히타는 웍스나인의 대표인기메뉴. 기본 철학에 맞게 고추장과 간장을 소스로 한 특제 소스로 불 맛을 냈다. 코리안파히타는 이곳의 대표 인기 메뉴. 새우, 닭가슴살, 볶은 채소와 고추장삼겹살 등을 토르티야에 싸 먹도록 구성한다. 오픈식 주방에서 바로 주문해 음식을 가져가고 빈 그릇을 반납하는 것도 일반 한식집과 다른 재미이다. 감각적인 인테리어, R&B와 힙합 선곡 등 한식을 진부하게 느끼는 젊은이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장치가 곳곳에서 엿보인다. 갈비덮밥과 차돌강된장덮밥, 숙주볶음면과 차돌비빔국수 등 한국식 레시피를 그대로 살린 음식도 이곳에서는 근사한 외식 메뉴. 여러모로 외국인에게 한식을 소개하기에도 적격이다. 7,000~8,000원대에 맛볼 수 있는 모든 메뉴는 1,500원만 추가하면 큰 사이즈로 주문할 수 있고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다. 웍스프라이즈, 갈비만두, 고구마스틱 등은 맥주 안주로 일품.


따순기미운영시간: 09:00~22:00
문의: 031-944-9645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20
메뉴 정보: 따순고구미 4,500원 / 쑥떡쑥떡 4,000원 / 복숭아빵 3,500원 / 수박식빵 6,000원

새로운 도전에 나서다
#따순기미 가람점은 특히 주차 공간이 넉넉하다.
매장 내 테이블에서 빵과 커피를 즐긴 후 주변 산책로를 걷거나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파주 아울렛 근처에 있어 쇼핑 후 들르기 좋은 따순기미는 듣도 보도 못한 종류의 빵을 판매하는 파주의 명물 빵집이다. 서양인의 주식인 빵과 한국의 잔칫상에 빼놓을 수 없는 떡을 획기적으로 결합해 각종 과일과 채소 모형을 땄는데 고구마빵, 복숭아빵, 수박식빵 등 맛과 향까지 실감 나 별미로 입소문을 탔다. 크림치즈를 넣고 반죽한 떡에 쑥향을 낸 ‘쑥떡쑥떡’, 보름달을 연상시키는 빵 속에 크림치즈로 떡을 감싼 ‘치즈보름달’, 이름부터 건강미가 뚝뚝 묻어나는 ‘오곡찰떡’ 등이 대표적인 한국식 빵. 특히 따순고구미는 얼핏 봐서는 헷갈릴 정도로 삶은 고구마를 빼닮았다. 쫄깃한 찹쌀에 고구마 앙금으로 속을 꽉 채워 맛까지 고구마 그대로다. 일반 베이커리보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나 납득할만하다. 인공 색소와 향료, 화학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에 무설탕을 고집하기 때문. 게다가 어떤 빵이든 유독 앙금을 많이 넣는 편이다. 반죽이 발효되면서 두 세 배 부풀 것을 감안해 아낌없이 속을 채운다고. 따순기미의 시그니처, 수박식빵은 먹물과 녹차로 껍질 색을 내고 딸기와 초콜릿 칩으로 빨간 속살과 씨앗을 대신해 재미를 더했다. 일반 식빵보다 세 네 배 품이 든다. 세심한 비주얼을 자랑하니 호기심 때문에라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명물 중 명물이다.


글 안미리, 사진 장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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