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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신의로 달린다달려라병원 이성우·박재범·손보경 원장
달려라병원 이성우·박재범·손보경 원장
서울시 강동구 길동 대로변에 위치한 달려라병원은 독특한 이름부터 눈에 띄는 척추 관절 전문 병원이다.
이력으로만 따지자면 이제 5년이 채 되지 않은 병원이지만
환자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입소문만큼은 그 어느 병원의 관록과 견주어도 부럽지 않다.
오직 환자를 위한 마음 하나로 의료인의 길을 걷고 있는 서울대 의대 동문 3인방을 만나보았다.


실력과 우정, 배려로 뭉친 세 사람
우울, 절망, 눈물, 고통….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병원에 대한 이미지는 부정적이다. 그러나 달려라병원은 남다른 느낌을 준다. 직원들의 밝은 미소, 깨끗하고 환한 채광 시설, 휠체어를 타거나 목발을 짚고 있음에도 꽤나 편안한 얼굴을 한 환자들이 북적이는 덕분이다.

“병원을 개원하기로 결심하고 건강함을 나타내는 단어가 뭐가 있을까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달려라’를 선택했어요. 정형외과 질환의 회복은 몸의 안정성과 운동성 모두를 되찾는 것이죠. 환자가 퇴원 후 마음껏 달릴 수 있을 정도로 치료하자는 마음에서 병원명을 ‘달려라’로 정했습니다.”

달려라병원 이성우·박재범·손보경 원장
이성우·박재범·손보경 세 원장은 서울대 의대 동문이다. 이성우 원장이 2년 선배, 박재범 원장과 손보경 원장은 동기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지인과 함께 하는 동업의 위험성에 대해 귀가 닳도록 듣기 마련이지만 이 세 사람에게는 세속적인 우려나 걱정은 먼 이야기처럼 들린다. 세 원장이 한 방을 쓰는 독특한 시스템은 아주 작고 사소한 주제라도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환경을 만들고 이는 세 원장 사이를 촘촘하게 엮고 있다.

“본인만의 의견을 고집하지 않고 다른 이의 의견도 존중하며, 세 사람 중 한 명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이성우 원장이 유쾌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두 원장은 미소로 답한다.

지역민의 행복을 꿈꾸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세 원장의 이러한 마인드는 달려라병원의 직원들에게 바로 투영된다. 서로를 배려하기에 웃으며 일할 수 있고 그 활력이 자연스럽게 공유되면서 분위기가 환자들에게도 이어진다. 환자들의 달려라병원에 대한 만족도는 소개 환자의 비중이 무려 70~80%에 이르는 수치로 나타난다.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는 물론 제주도에서까지 찾아올 정도로 척추 관절 환자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우리 병원 직원들은 기본적으로 환자분들에게 애틋함을 갖고 있어요. 질환의 특성상 아무래도 고령의 환자분들이 많은데 모두가 본인의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환자들을 대하다보니 하나라도 더 챙기고 설명해드리려고 노력합니다.”

달려라병원 이성우·박재범·손보경 원장
세 원장에게 '이 정도면 됐다'는 자만은 없었다. “환자분들이 지적하거나 조언해주는 부분은 언제 어디서나 귀담아들으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하는 원장들에게 진정한 의료인의 길은 아직도 멀게만 느껴진다.

인터뷰 내내 이성우·박재범·손보경 원장은 행여 달려라병원이 지나치게 포장되거나 미화되는 것을 경계했다. 규모나 매출, 직원 숫자 같은 과시적인 홍보나 마케팅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환자를 향한 진정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의료진의 노력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달려라병원의 이러한 철학은 일반 지역 병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폭넓은 사회 공헌 활동에서 드러난다.

달려라병원 이성우·박재범·손보경 원장
“우리 병원에서는 건강을 되찾은 환자분들의 가게 및 업체를 1층 대기실 DID에서 무료로 광고해드리고 있습니다. 지역민과 상생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달려라병원을 찾는 환자분 모두가 행복해지고 건강해지기를 기원하기 위해 만든 ‘RUN project’입니다. 또한 미혼모, 독거노인 등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및 후원을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원더풀 원미닛’이라는 캠페인을 열어 배우 김상중 씨와 함께 의료 사각지대에서 소외되고 힘겨워하는 어르신들에게 무료 수술을 제공하기도 했죠. 강동구청, 성내종합사회복지관, 양평보건소 등 지자체 기관과 연계해 추천을 받아 시행한 일이었습니다.”

또한 올해에도 프로야구단 LG트윈스와 함께 선수들의 도루 한 건에 5만 원씩을 적립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강동·송파 지역의 야구 꿈나무들에게 야구 물품 및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달려라병원 이성우·박재범·손보경 원장

환자들에게 더 가까이 달려가다환자들의 전폭적인 신뢰 덕분에 지역 병원이지만 전국구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달려라병원에는 또 하나의 조력자가 있다. 바로 병원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동반자 역할을 해온 IBK기업은행이다.

“처음부터 기업 친화적인 IBK기업은행과 함께 해보자는 생각이 있었는데 지인이 IBK기업은행 삼성역지점을 소개해줬어요. 가까운 곳에도 지점이 있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워낙 잘 챙겨주셨기 때문에 거리는 전혀 문제되지 않았어요. 특히 권우진 지점장님께서는 저희가 어려운 문제를 부탁하더라도 언제나 긍정적인 태도로 해결해주세요.”

권우진 지점장도 달려라병원에 대한 인상을 남다르게 갖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젊고, 패기 넘치는 세 원장의 한결같은 겸손함과 성실함에 깊은 감동을 받고 있었다. 돈을 빌려주고 받는 1차원적인 관계가 아닌 진정한 파트너로서 달려라병원과 IBK기업은행 삼성역지점은 그렇게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나아가고 있었다.

달려라병원 이성우·박재범·손보경 원장손보경 원장ㆍ박재범 원장ㆍ이성우 원장ㆍIBK기업은행 삼성역지점 권우진 지점장
사진 촬영을 위해 모두 이동하는 사이, 원장들 모두가 바빠지기 시작했다. 복도를 걷는 와중에도 목발을 짚고 걷는 환자의 자세를 즉석에서 교정해주는가 하면 환자에게 치료 경과를 자세히 묻기도 하고, 궁금한 점이 많은 환자의 질문에 일일이 성의껏 대답해주기 때문이었다.
고령화 시대에 맞게 이곳저곳에 많은 병원들이 생기고 있다. 하지만 자본이 많다고 해서, 실력이 좋다고 해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다는 보장은 없다. 강동구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달려라병원이 지금까지 환자들과 함께하고 있는 건 실력과 환자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 덕분이다. 그 진심 어린 마음이 달려라병원을 거쳐 간 환자들을 환하게 웃게 만들었다.

“달려라병원은 아직 신생병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치와 관련된 비전이나 목표보다는 환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이름처럼 환자들에게 더 가까이 달려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달려라병원 이성우·박재범·손보경 원장

글 이경희, 사진 안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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