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읽어내다 HOME
검색 분류
블로그 전송 카페 전송 밴드 전송 카카오스토리 전송 페이스북전송 트위터전송
힐링도서이제는 조금 더 외로워져야 할 때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힐링도서
소박한 외로움과 나만의 리추얼로 충만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으로 나이 들기 위해서, 이젠 외로움을 연습해야 할 때이다.

엉뚱한 매력의 문화심리학자
지금이야 엄청난 유명 인사지만, 수년 전 신입 행원 시절 IBK월례초청강연에서 김정운 교수를 처음 봤을 때는 정말 신선했다. 땅딸한 체구에 뽀글뽀글한 머리, 동그란 안경, 새파란 재킷에 청바지 차림이 묘하게 멋스러웠다. 특히 강의 중 자신만의 ‘리추얼(ritual)’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좋아하는 만년필을 골라 글을 쓰는 것이 나름의 리추얼이라는 김정운 교수의 말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히 기억날 만큼 ‘취향 저격’이었다.
학문적 권위나 사유의 깊이와 관계없이, 방송을 통해 다소 우스꽝스럽고 가벼운 이미지가 각인되면서 아쉬운 마음이 많았는데, 이번 책은 그의 강의를 처음 들었을 때처럼 신선하게 다가왔다. 어렵게 얻은 교수직을 그만두고, ‘이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산다!’는 모토 아래 일본에서 그림 공부를 시작한 사연이 흥미진진하다. 자신이 주장해온 문화심리학을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하고 있는 듯해 재미를 넘어선 무게감이 느껴진다. 중간중간 읽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는 아슬아슬한 수위의 유머나 다소 귀엽게 느껴지는 자기 자랑도 여전하다.

어설픈 관계보다 외로움이 낫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과 격한 외로움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일본에서 홀로 지내며 고독사의 두려움을 토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제야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 너무나 행복하다는 저자는 “외로움을 ‘관계’로 도피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고 말한다. 주체적 삶이란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공부할 때 비로소 가능해지며, 그것은 격한 외로움을 담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로움을 감내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삶의 주인으로 사는 방법이다.
요즘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젊은이들의 ‘혼밥’, ‘혼술’을 생각해본다. 어설픈 관계보다 차라리 외롭기를 선택한 것이라 생각하면 그리 처량해할 것도 없다. 고독에 익숙해져야 타인과의 진정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나 자신과의 대화인 ‘성찰’과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가지는 심리학적 구조가 같기 때문이다. 외로움에 익숙해야 외롭지 않게 되는 것, 바로 외로움의 역설이다.

공부야말로 가장 훌륭한 노후 대책
저자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놓치지 않을 관심의 대상과 목표가 있어야 주체적 삶”이라 말한다. 자아실현은 공부를 통해 구체화되며, 공부야말로 가장 훌륭한 노후 대책이라는 것이다. 삶을 살아가며 소소하게 이루어내야 할 것, 배우고 싶은 것이 아직 많아서 다행이다. 당장 직장을 그만두고 뛰어들만큼은 아니지만, 틈틈이 첼로 레슨을 받아 언젠가 생상스의 ‘백조’를 연주해보고 싶고, 세로로 쓰인 일본어 소설을 읽어낼 수 있을 만큼만 일본어도 배워보고 싶다. 화려한 인맥이나 언제든 참석할 사교 모임이 없더라도, 소박한 외로움과 나만의 리추얼로 충만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으로 나이 들기 위해서, 이젠 외로움을 연습해야 할 때이다.

힐링도서충청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이지연 과장


상처받는 것이 당연한가?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힐링도서
대부분의 사람은 상처를 입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상처를 대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우리는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알고 행할 필요가 있다.

상처를 대하는 더 나은 방식에 대하여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쉽게 상처받는 이들을 위한 심리 치유 에세이! 이 책은 우리가 어떤 상황 속에서 상처를 받게 되는지,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받는 상처의 원인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서 매일 상처받으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상처를 대하는 방법을 몰랐거나 그 방식에 문제가 있어 여러 상처를 감내해야 했다면 이 책을 통해 그 대처법을 함께 찾아보면 어떨는지.

독이 든 사과를 삼키지 마라
상처를 되돌려주는 법
상처받은 사람들은 대개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판단력과 자제력을 잃고 원인 제공자를 향해 분노하거나, 모든 화살을 자기 자신에게 돌리고 스스로를 깎아내리며 괴로워하거나. 분노든 자책이든 항상 더 많이 다치는 쪽은 나 자신이다. 가벼운 상처를 ‘좀비 상처’로 만들지 않는 방법, 타인의 부적절한 말과 행동인 ‘독이 든 사과’를 삼키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가 어떤 상처를 받을 때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그 사건과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폄훼에 해당하는 수준인지 검토하고, 그 사건이 자신의 가치를 폄훼한 것이 맞다고 판단됐을 때 상처를 받는다. 만약 그것이 인종이나 국적처럼 나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화살을 상대에게 돌려줄 수 있다. 마음을 상하게 하는 상황에서 처음 우리가 느끼는 것은 ‘상처’가 아니라 ‘상처를 받은 것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얼마든지 ‘그 느낌’을 상처로 남길 수도 있고 상대의 문제로 돌릴 수도 있다.

나 자신에게 무한한 관용 베풀기
상처받지 않는 법
상처받지 않는 또 다른 방법은 나 자신에게 무한한 관용을 베푸는 것이다. 우리는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 학교에서 1등을 하지 않아도, 아름답지 않아도, 누구나 인정할 만큼 성공하지 못해도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불완전함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존재의 일부일 뿐이다. 그 사실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진정한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다.
사랑을 주지 못하는 사람은 사랑을 받을 수도 없듯이 스스로를 불신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을 수도 없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에게 무한한 관용을 베풀어라. 우리 자신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다. 적어도 나에게 나라는 존재는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힐링도서WM사업부
양소라 계장

글 이지연 과장, 양소라 계장

댓글 보기



삭제하기
TOP
페이스북 블로그 유투브 인스타그램
검색하기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