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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유의 맛을 음미하다
한국 고유의 맛을 음미하다
음식의 품격은 단순히 비싼 재료와 화려한 장식에서 나오지 않는다.
확고한 신념과 긴 시간 쌓아온 정성 어린 손길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한국 고유의 맛을 요리하는 한정식 집을 찾았다.

한국의 집영업시간: 점심 12:00~14:00 / 저녁 1부 17:00~18:30 / 저녁 2부 19:00~20:30
전화: 02-2266-9101
주소: 서울시 중구 퇴계로 36길 10
가격: 백화고갈비 17,000원, 궁중 한정식 녹음 68,200원, 해린 122,000원, 어진 150,000원

한국 고유의 맛을 음미하다
한국의집은 조선 시대 집현전 학자인 박팽년의 사저가 있던 곳이다. 1957년 우리 전통문화와 음식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건립되었고, 지금은 해외 관광객은 물론 수많은 내국인이 찾는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국의집에서 차려 내는 음식은 모두 궁중요리가의 엄격한 고증을 거쳐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정통 궁중 요리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선정한 가장 맛있는 쌀로 밥을 짓고,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으며, 매주 직접 담그는 갖가지 김치와 양념장은 음식의 풍미를 돋우는 것은 물론 몸까지 챙기는 건강식으로서 제몫을 다한다. 한국의집에는 다른 한식집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음식이 많다. 사대부가 양반들이 배달해 먹은 효종갱은 소갈비와 전복을 토장(土醬, 된장)에 넣어 푹 끓인 해장국의 일종이고, 구절판·오절판·도미면 등이 포함된 ‘해린정식’은 2016 우수문화상품 한식 부문에 선정될 만큼 한식의 대표성을 인정받았다. 담백하고 심심한 맛으로 한국 음식은 맵고 짜다는 편견을 불식시키는 한국의집, 꼭 한번 들러 우리나라 전통 음식을 먹어보자.

한국 고유의 맛을 음미하다

돌담영업시간: 점심 11:00~16:00 / 저녁 17:00~21:30
전화: 02-741-3170
주소: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28길 10
가격: 점심특선 돌담밥상 13,000원, 보리굴비 정식 25,000원, 간장게장 정식 35,000원

한국 고유의 맛을 음미하다
성북동 언덕길에 오롯이 자리 잡고 있는 돌담은 올해로 문을 연 지 13년 된 전통 한정식 집이다. 어릴 때부터 손끝이 야물던 주인장이 개성 출신 시어른들을 모시면서 개성 맛을 배우고 익혀 차린 돌담은 혜화동과 청담동을 거쳐 성북동에 이르는 동안 수많은 단골을 확보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돌담의 음식은 하나하나 주인장의 손끝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매일 새벽 시장에 들러 까다롭게 장을 보고, 남들은 한 번 씻을 식재료를 3~4번 반복해 씻으며, 조미료 대신 직접 육수를 우리고 맛간장을 만들어 쓰는 모든 과정을 주인이 직접 하기 때문이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보리굴비는 법성포와 계약해 1년 내내 균일한 맛을 내고, 간장게장을 담그는 게 역시 연평도에서 직접 공수한다. 주메뉴에 딸려 나오는 반찬 하나 하나도 정성을 다한 만큼 맛깔스럽기 그지없다. 양배추김치는 매실과 양파를 갈아 넣어 담그고, 우거지 역시 마른 걸 밤새 삶아서 직접 무친다. 간이 세지 않은 개성 음식 특유의 부드러움은 입맛을 돋우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요소로, 정재계 인사들이 이곳을 유독 많이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 고유의 맛을 음미하다

한미리영업시간: 점심 11:30~15:00 / 저녁 18:00~22:00
전화: 02-757-5707
주소: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8
가격: 수삼떡갈비 46,000원 / 저녁 어반옥 베스트 66,000원, 수라정찬 77,000원

한국 고유의 맛을 음미하다
한미리는 1992년 창업한 한정식 전문점이다. 조선 시대 궁중 요리와 서울 지역 반가 음식을 선보이는 이곳은 오랫동안 단골로 드나든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한정식 집이자 비즈니스 모임, 상견례, 돌잔치 등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천연 양념으로 은은하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며, 전문 조리사들이 제철 식재료를 까다롭게 골라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게 조리해 낸다. 다양한 메뉴 중 구절판과 신선로는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궁중 음식으로, 눈으로 먼저 즐기고 입으로 맛을 느끼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이 외 수삼떡갈비는 충북 음성의 3년 된 수삼을 이용해 깊은 맛을 내며, 음식을 담는 방짜유기는 중요무형문화재 77호인 유기장 이봉주 선생의 작품이다. 한미리 광화문점은 바로 옆에 청계천광장이 있어 입맛을 돋우는 풍경에 접근성까지 뛰어나 해외 관광객은 물론 비즈니즈맨,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한국 고유의 맛을 음미하다

글 이경희, 사진 안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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