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HOME
검색 분류
블로그 전송 카페 전송 밴드 전송 카카오스토리 전송 페이스북전송 트위터전송
한계에 맞서다
한계에 맞서다
‘한계에 맞서다’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맞서다’는 ‘뛰어넘다’ 혹은 ‘극복하다’의 의미보다 ‘마주하다’라는 뜻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한계에 맞서다’라는 문장은 특정 대상이 본인의 능력 혹은 책임의 범위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한계는 없다’, 이 또한 숱하게 들어온 명언 중 하나입니다. ‘하면 된다’라는 표어 아래 지난 수십 년간 우리는 많은 것을 이뤄냈습니다. 이뤄내지 못할 것은 없어 보였으며, 모든 것이 가능했기에 한계를 가늠하는 것은 무의미했습니다. 눈부신 발전은 우리의 시선을 성장에 고정시켰고, 성공을 위한 수많은 희생과 실패에는 고개를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한계는 언제나 넘어서야 하는 대상이었으며, 그것을 인정하는 것은 실패로 간주됐습니다. 실패에 너그럽지 못한 사회 분위기는 한계를 금기로 여겼습니다. 그로 인해 실재하지 않는, 극도로 이상화된 목표에 삶을 맞춰 갔습니다. 행복을 찾기 어려웠으며, 인생의 의미는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성공을 좇기 바빴습니다.

누구의 것도 아닌 스스로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 이는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한계를 마주함으로써 알 수 있습니다. 한계에 맞서는 것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깨닫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한계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용기, 행복을 위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댓글 보기



삭제하기
TOP
페이스북 블로그 유투브 인스타그램
검색하기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