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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그림으로 내 곁의 동반자를 그리다팝아트
팝아트백송엽 대리, 황정민 계장, 송문규 대리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겨울날, 이른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을 안고 한자리에 모인 세 사람이 있다. 2018년 새해를 맞아 곁에서 늘 함께하는 동반자에게 마음을 담은 각별한 선물을 하겠다는 한마음으로 붓을 쥔 그들을 만났다.
이날 체험의 주인공은 신탁부 백송엽 대리, 개인디지털채널부 송문규 대리, 카드마케팅부 황정민 계장으로, 세 사람은 2013년 1월 입사 동기로 만나 지금까지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입사 연도를 묻는 질문에 세 사람이 입을 모아 동시에 답한 후, 황정민 계장이 손가락을 꼽아보고는 “5년이나 되었다”며 감탄했다.
“20대 중·후반에 만난 우리가 벌써 30대가 되고, 또 서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해요. 오늘 생각지도 않게 동기들과 입사 5주년과 더불어 소중한 인연을 기념하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팝아트
팝아트
팝아트로 추억을 불러내다화기애애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던 중, 이윽고 세 사람의 들뜬 마음을 가득 담을 캔버스가 준비되었다. 오늘의 체험 주제는 바로 ‘팝아트’. 이제는 우리에게 꽤나 익숙한 미술 분야인 팝아트는 대중예술이라는 뜻의 ‘파퓰러 아트(Popular Art)’의 준말로, 1960년대 뉴욕을 중심으로 일어난 미술 사조를 가리킨다. 하지만 굳이 미술사를 논하지 않아도 팝아트는 이제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매우 친숙한 분야다. 그러니만큼 특별한 미술적 감각이나 재능이 없더라도 공방에 방문하여 쉽게 체험해보고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세 사람이 팝아트에 관심을 갖고 함께 체험에 나선 계기는 무엇일까? 시종일관 센스 넘치는 이야기로 분위기를 주도한 백송엽 대리가 어깨에 한껏 힘을 주며 말문을 열었다.
“지금으로부터 3~4년 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로 기억합니다. 끝나가는 연휴를 아쉬워하면서 작은 술집을 찾았어요. 홀로 고독하게 술을 마시던 중 가게 벽면에 걸려 있는 팝아트 작품 하나가 눈에 들어왔죠. 물론 모조품이었겠지만 뭔가 제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었어요. 고독하고 어두운 도시에서도 낭만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할까요. 그 후 유명한 팝아트 작품을 접하면서 팝아트의 매력에 점차 빠져들었죠.”
평소 자신을 ‘메트로섹슈얼의 표본’이라 일컬으며 도회적인 멋을 추구하는 백송엽 대리의 웃음기 없이 진지한 허세에 두 사람은 재미있다는 듯 웃음을 지었다. 백송엽 대리의 대답을 이어받은 황정민 계장은 미대를 졸업한 친구의 추천으로 팝아트를 접하게 되었다고.
“사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취미를 갖는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에요. 시간과 열정이 있어야 하니까요. 그래도 작은 취미 하나쯤 갖고 싶었어요. 최소한의 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하던 중 미대를 졸업한 친구가 팝아트에 대해 알려줘 관심을 갖게 되었죠.”
평소 취미로 팝아트를 즐긴다는 황정민 계장은 체험 당일 세밀한 붓 터치와 탁월한 색상 선택으로 뛰어난 실력을 뽐내며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송문규 대리도 비상한 실력을 보여주었는데, 그가 팝아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듣자 그의 실력에 절로 수긍이 갔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화가이자 미술 선생님인 막냇고모와 함께 살았어요. 수많은 종류의 붓과 물감 그리고 아기자기한 작품이 수두룩한 고모의 방은 어린 저에게 늘 호기심의 대상이었죠. 특히 풍경화나 정물화보다는 알록달록한 색채의 특이한 인물화가 어린 저에게는 기억에 더 생생했고, 학창 시절 미술 이론 시간이 되어서야 그게 ‘팝아트’였다는 걸 알았습니다. 어릴 적 경험을 통해 얻은 자연스러운 흥미가 팝아트에 대한 관심과 취미로까지 이어진 것이죠.”

팝아트(왼쪽부터) 신탁부 백송엽 대리, 카드마케팅부 황정민 계장, 개인디지털채널부 송문규 대리
팝아트
내 인생의 동반자팝아트 작업을 시작하기 전, 세 사람은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하는 한 사람을 마음속에 담아보았다. 그들이 캔버스에 담은 얼굴은 누구일까? 황정민 계장은 어머니의 모습을 담았다. 어머니에 대해 묻자 그림 속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는 어머니의 미모를 쏙 빼닮은 황정민 계장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제 인생의 동반자는 ‘어머니’예요. 제 인생에서 제일 오래 함께한 분이면서 동시에 저를 제일 잘 알고 계신 분이죠. 어머니는 앞으로도 평생 저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머니께 항상 받기만 했는데, 이번 기회에 어머니에게 제 손으로 직접 그린 어머니의 얼굴을 선물하면 정말 뜻깊을 것 같아요.”
세 사람 중 작업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 송문규 대리는 누구의 얼굴을 그리기에 이렇게 공을 들일까? 채색에 집중하느라 제대로 답도 못하는 송문규 대리를 대신해 동료들이 대답했다.
“송문규 대리의 아내입니다. 미모의 아내를 둔 덕에 주변 사람들에게 온갖 부러움을 받고 있죠. 정말 잘 그려야 할 거예요.”
동료들의 이야기에 너무 어려운 모델을 골랐다며 투정부리는 말과는 다르게, 그의 진지한 손끝에는 정성이 묻어났다.
“아내는 저에게 정말 특별한 동반자입니다. 제가 신입 행원으로 들어간 첫 지점에서 선후배로 만나 친구가 되었고, 결국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죠. 인생의 평생 동반자일 뿐 아니라 은행 생활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가장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아내가 저보다 1년 선배이기 때문에 제가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할 때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많은 조언을 해줍니다. 그 누구의 조언보다 도움이 많이 되지요. 정말 완벽한 부부이자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세 사람의 작품 중 주변의 가장 많은 관심을 이끌어낸 작품은 다름 아닌 백송엽 대리의 작품이었다. 캔버스 속에서 금방이라도 무술을 선보일 듯한 기운이 느껴지는 인물을 무심한 듯 섬세하게 그리고 있는 그에게 작품 속 인물에 대해 물었다.
“저와 같은 나이에 같은 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시기에 입행한 친구입니다. 처음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돼지껍데기와 소맥 한잔으로 함께 풀곤 했죠. 그 조촐하고 온기 넘치는 순간들을 이 친구와 함께 공유하면서 성장해온 것 같아요. 즐겁고 힘든 순간들을 함께하는 친구가 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 순간 유쾌하고 장난기 넘치던 백송엽 대리가 진중하게 친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이야기하자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하지만 완성된 그림을 본 동기들이 “작품 속 주인공에게는 그림을 선물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라고 조언하자 현장은 다시 웃음바다가 되었다.

팝아트
그동안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갈 길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입행한 세 사람이 만난 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며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것도 잠시, 세 사람은 이제 자신들이 앞으로 걸어갈 길을 바라보고 있다. 오늘을 계기로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으는 그들의 모습에서, 그들 역시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동반자임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의 시간을 통해 입행 5주년을 축하한 것처럼, 앞으로 열심히 나아가 5년 후에 맞이할 입행 10주년을 축하하기로 약속하는 세 사람에게 힘찬 앞날이 있기를 응원한다.

글 남지연•사진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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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메롱
2018.01.11
나현정계장님 그림속에서도 미모가 눈이 부시네요 !! 태양권이 따로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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