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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나들이
2018년 설 연휴, 온 가족이 다 함께 모여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따뜻한 실내에서 찬 바람에 꽁꽁 언 몸을 녹이며 덩달아 감성까지 따뜻하게 충전해줄 전시·공연을 소개한다.

EXHIBITION
색채의 황홀 <마리 로랑생展>
설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나들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화가 마리 로랑생(1883~1956)의 특별전이 국내 최초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황홀한 색채로 파리 여성들을 화폭에 담아낸 마리 로랑생의 유화와 석판화, 수채화, 사진과 일러스트 등 총 16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마리 로랑생이 20대 무명작가이던 시절부터 73세 생을 마감하기까지 전 시기의 작품을 작가의 삶의 궤적을 따라 추적해가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마크 샤갈과 더불어 세계 미술사에서 색채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작가로 손꼽히는 마리 로랑생은 입체파와 야수파가 주류이던 당시 유럽 화단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 밖에도 아폴리네르가 마리 로랑생에게 영감을 받아 쓴 시집 <알코올>을 비롯해 마리 로랑생이 1942년 출간한 시집 겸 수필집 <밤의 수첩>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3월 11일까지 열린다.

설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나들이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
설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나들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예르미타시 박물관의 소장품 특별전인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예카테리나 2세가 수집한 17~18세기 프랑스 회화부터 20세기 초 러시아 기업가들이 구입한 인상주의 회화에 이르기까지 총 89건의 프랑스 회화·조각·소묘 작품을 선보이며, 미술 사조에 따라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고전주의, 위대한 세기의 미술’은 프랑스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17세기 프랑스 미술을 소개하고, 2부 로코코와 계몽의 시대, 3부 ‘혁명과 낭만주의 시대의 미술’은 나폴레옹의 통치와 혁명을 겪으며 프랑스 미술계에 일어난 변화를 알려주며 전시의 마지막인 4부는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를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미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동시에 프랑스 미술에 깃든 러시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4월 15일까지 개최된다.

설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나들이

MUSICAL
뮤지컬 <킹키부츠>
설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나들이사진 제공: CJ E&M, 2016년 프러덕션
초연의 성공으로 재연 무대를 올린 뮤지컬 <킹키부츠>가 붉은 부츠를 신은 드래그 퀸들로 돌아왔다. <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 공장을 물려받은 찰리와 아름다운 남자 롤라가 만나 킹키부츠를 만들면서 벌어지는 실화를 바탕으로 연출한 작품이다. 드래그 퀸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와 1980년대를 수놓은 가수 신디 로퍼의 신나는 음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디스코, 팝, 록, 발라드 등을 중심으로 한 넘버가 귀에 착착 달라붙는다. <킹키부츠>의 무대는 격정적이며, 붉은색을 기본으로 드래그 퀸들의 화려한 의상과 춤이 무대를 더욱 흥겹게 한다. 모노톤의 구두공장 노동자들과 컬러풀한 드래그 퀸들이 대비를 이루며 컨베이어벨트가 주는 이미지와 화려한 춤은 묘한 대조를 이룬다. 한편 이들과 어우러진 공장 노동자들의 군무는 <킹키부츠>가 전하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4월 1일까지 선보인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설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나들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문학과 예술의 본고장인 러시아의 유명 뮤지컬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시어터(The Moscow Operetta Theatre)가 선보이는 세 번째 작품이다. 해외에서 라이선스로 공연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클래식, 록, 팝, 크로스오버에 이르기까지 속도감 있게 펼쳐지는 40여 곡의 음악과 러시아 4대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율리 킴의 철학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톨스토이의 장편소설 <안나 카레니나>를 2시간의 매혹적인 뮤지컬로 탄생시켰으며, 방대한 소설을 촘촘하게 압축하면서도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 영화 속 장면을 연상시키는 대형 LED 스크린과 거대한 기차 세트, 고풍스럽고 우아한 200여 벌의 의상도 관람 포인트다.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로 펼쳐지는 음악은 대형 뮤지컬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한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월 25일까지 공연된다.

설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나들이사진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글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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