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Experience HOME
검색 분류
블로그 전송 카페 전송 밴드 전송 카카오스토리 전송 페이스북전송 트위터전송
날마다 새로운 나를 만나다도심 속 자전거 타기
도심 속 자전거 타기박경수 대리, 장현주 대리
세상에는 두 가지 인생이 있다. 취미가 있는 삶과 없는 삶. 그중 바람을 가르고 달리는 자전거 라이딩이 취미인 사람들은 과연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IBK기업은행에서 자전거 타기를 취미로 즐기는 직원들을 만나보았다. 행복하신가요?
휴일이 기다려지는 이유일요일 아침, 휴일의 늦잠을 즐길 시간에 도착한 계양역은 여러모로 놀라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토록 많은 사람이 휴일 아침 일찍 일어나 움직인다는 것, 그리고 대부분 사람이 자전거로 오간다는 사실이었다.
오늘 이곳 계양역에서 만날 IBK기업은행 직원은 총 2명. 카드마케팅부 박경수 대리와 여신관리부 장현주 대리다. 당황스러운 것은 두 사람이 오늘 초면이라는 사실. 과연 오늘 처음 만나는 두 사람이 아라뱃길 라이딩을 함께 즐길 수 있을까?
조금 먼저 도착한 사람은 박경수 대리다. 보기에도 전문가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멋진 자전거에 헬멧, 배낭까지 야무지게 챙겨 들고 나타난 그는 싱글벙글 환하면서도 소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쾌남이다.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건 2014년도부터인데, 근래 조금 뜸했어요. 겨울에는 아무래도 야외활동을 하기 쉽지 않으니까요. 쉬는 동안 살이 많이 쪄서 오늘 촬영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하하.”
박경수 대리가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이유는 단순하다. 2013년도에 IBK기업은행에 입사한 뒤 뭔가 근사한 취미를 갖고 싶었던 것. 한창 자전거 붐이 일던 당시 친구들이 하나둘 자전거를 구입해 타기 시작한 것도 중요한 이유가 됐다. 자전거로 유럽을 누빈 책을 읽으며 “나도 언젠가 자전거 유럽 여행을 꼭 해봐야지” 하는 꿈을 꾸기도 했다.
“주중에는 한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러 다녔고, 주말에는 팔당 쪽에 많이 갔어요. 친구들하고 이곳저곳 자전거 타기 좋은 명소를 찾아다녔죠.”
박경수 대리의 흥미진진한 자전거 얘기에 모두의 귀가 쫑긋해진다. 그러고 잠시 뒤 드디어 장현주 대리가 도착했다. 역시나 완벽하게 갖춰 입은 라이딩 복장에 주변을 편하게 만드는 매력을 퐁퐁 발산하는 인물이다.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는 두 사람. 그 와중에 장현주 대리가 “사내 TV에 출연한 걸 본 적이 있다”라며 말을 건네자 박경수 대리의 얼굴에 민망한 미소가 감돈다.

도심 속 자전거 타기

아라뱃길을 함께 달리다드디어 본격적으로 아라뱃길을 달려보기로 했다. 서해와 한강을 잇는 물길인 아라뱃길은 수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도로 덕분에 서울과 경기권에서 수많은 라이딩족이 몰려드는 장소다.
자전거도로로 접어들자 이른 아침임에도 달리는 사람이 눈에 꽤 많이 띈다. 양쪽에서 달려오는 자전거족과 부딪치지 않고 안전하게 타는 게 관건인데 장현주 대리가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자전거 전용 신발을 신고 걷다가 아스팔트에서 미끄러지고 만 것. 모두 화들짝 놀랐지만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 웃어 보인 장현주 대리는 “오랜만에 신어서 그래요. 괜찮아요”라며 씩씩하게 다시 걸음을 옮긴다.
“저는 2013년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어요. 입사 후 앉아서 근무하는 시간이 많고 회식 자리에도 자주 참석하다 보니 몸이 순식간에 불어나더라고요.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는데, 마라톤을 하자니 무릎이 걱정이고…. 결국 무릎에 무리가 덜 가는 자전거를 선택했어요.”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여자 동기와 함께 시작한 자전거 타기는 장현주 대리에게 꽤나 즐거운 취미였다.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마다 한강에서 자전거를 탔고, 주말에는 춘천가도를 달렸다. 한강에 자주 가다 보니 자전거 잡지에 모델로 캐스팅돼 1년간 책에 실리는 뜻밖의 즐거움을 얻기도 했다.
자전거를 시작한 시기도, 자전거를 타는 코스도 묘하게 다른 듯 닮아 있는 두 사람이 페달을 밟더니 이내 씽씽 앞으로 신나게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차로 이동하는 취재진이 두 사람을 앞질러 먼저 도착한 곳은 바람개비동산이다. 낮은 언덕에는 바람개비가, 앞에는 푸른 강물과 자유롭게 자라난 억새들이 있는 곳. 아라뱃길에서 소문난 명소는 아니어도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계단과 난간이 주변 풍경과 근사하게 어우러져 있다. 김포공항의 하늘길이기도 해 낮게 나는 비행기도 이색적인 볼거리를 자아낸다.

도심 속 자전거 타기

함께 자전거 타실래요?‘올 때가 지났는데…’ 생각할 무렵 저 멀리서 박경수 대리가 달려오는 게 보였다. 반가움에 손을 흔들었지만 뜻밖에도 일행 없이 혼자 나타난 박 대리. “오다가 갈림길이 나왔는데 혹시 이 길로 들어섰는지 확인차 제가 먼저 와봤어요.” 다시 자전거를 돌려 장현주 대리를 찾아가는 박경수 대리의 뒷모습에 자전거 라이딩족의 빛나는 매너가 그림자처럼 진하게 따라 붙는다. 잠시 뒤 함께 등장한 장현주 대리가 “갈림길이 나와서 잠시 망설였어요. 박 대리님의 의견대로 이 길로 왔더니 맞았네요!”라며 반가운 미소를 짓는다.
두 사람이 또 한바탕 달려본다. 겨우내 묵었던 마음이 씻겨 내려가고 일상에 쌓인 스트레스도 풍선처럼 부풀어 터져버리는 순간이다.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냐마는 두 사람 모두 고객을 상대하는 업무의 특성상 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지만 간만에 탄 자전거가 두 사람을 그저 즐겁게 만든다.
취재진과 함께 마지막으로 도착한 장소는 ‘뱃길조각공원’이다. 아라뱃길 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원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중앙대 학생들이 참여해 제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바로 옆에는 캠핌장도 있어 아이들의 모습이 유독 많이 눈에 띄기도 한다. 아이들을 바라보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 환하게 웃는 두 사람의 미소에서 자연 속 자전거 라이딩이 왜 이토록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는지 실감한다.
“서울을 벗어나 좋은 경치 속에서 간만에 자전거를 타니 정말 즐거웠습니다. 사실 같은 회사 직원이긴 하지만 처음 뵙는 분하고 만나서 라이딩을 한다고 해 조금 긴장하고 있었는데 취미가 같아서인지 금세 말이 통하고 무척 편안했어요. 평소 자전거를 타는 사진을 남기고 싶었는데, 찍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박경수 대리의 인사말을 장현주 대리가 이어받는다. “사내 방송에서 자전거 여행기를 들려주신 박 대리님을 직접 만나게 돼 영광이었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 앞에서 잘 이끌어주시고 가드도 잘 해주셔서 편하게 라이딩할 수 있었어요. 오늘 정말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참에 사내 자전거 애호가를 모아 자전거 동호회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자전거 덕분에 좀 더 건강해지고 활력 넘치는 IBK기업은행의 젊은 미래를 살짝 기대해본다.
TIP 1. 자전거 운동의 장점자전거는 전신운동입니다. 흔히 페달을 밟는 다리만 운동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꾸준히 탈 경우 상체까지 탄탄하게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요.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유산소운동으로 그 효과가 매우 좋으며,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고혈압, 당뇨병, 체력 증진에도 좋은 운동으로 꼽힙니다. 자연과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는 자전거 타기! 올봄, 휴대폰을 잠시 내려놓고 시원한 강가를 한번 달려보면 어떨까요?

TIP 2. 자전거 탈 때의 주의점자전거를 탈 때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자전거를 타기 전에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스트레칭은 필수! 여기에 헬멧, 장갑, 선글라스, 물 등 안전을 위한 다양한 준비물도 꼭 갖춰야 해요. 자전거 인구가 크게 늘어난 만큼 주행 시 매너도 필요합니다. 우측통행과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자전거를 탈 경우에는 주변을 살피는 것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심장이 안 좋거나 혈압이 높을 경우 평지 외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는 안장에서 내려 자전거를 끌고 걷는 걸 추천합니다.


글 이경희•사진 황원

댓글 보기



삭제하기
TOP
페이스북 블로그 유투브 인스타그램
검색하기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