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Partner HOME
검색 분류
블로그 전송 카페 전송 밴드 전송 카카오스토리 전송 페이스북전송 트위터전송
대모엔지니어링(주) 이원해 대표사람이 중심이다, 혁신이 미래를 만든다
* 대모엔지니어링(주)은? 굴삭기용 어태치먼트를 전문적으로 개발 및 제조, 공급하는 기업이다.
* 어태치먼트(attachment)란? 기계나 기구의 몸체에 부착 또는 결합하여 작업의 능률을 올리는 보조기구.

사람이 중심이다, 혁신이 미래를 만든다
올해로 창립 29주년을 맞이한 대모엔지니어링㈜은 굴지의 어태치먼트(attachment) 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 모범 기업, 사람 중심 기업, 대기업 수준의 복지를 자랑하는 기업 등 수많은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업체다. 이 모든 것은 오로지 고객을 위해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불굴의 의지와 도덕성, 나눔과 헌신으로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이원해 대표의 가치관이 빚어낸 결과다.
사람이 중심이다, 혁신이 미래를 만든다
시골 소년, 세계 제패를 꿈꾸다대기업이 아닌, 기업에 대해 대중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은 비슷하다. 열악한 환경, 적은 월급, 힘든 일···. 그러나 대모엔지니어링(주)(이하 대모엔지니어링)은 이 같은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주는 회사다. 대모엔지니어링 신입 직원들의 초임 연봉은 약 4,000만 원으로 대기업 부럽지 않은 수준이고, 100명이 넘는 전 직원은 모두 정규직이다. 2006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성과공유제 덕분에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직원들에게 평균 500%의 성과급을 지급했으니 어디에 내놔도 “나는 대모인”이라고 자랑할 만한 상황이다.
들어온 수익금을 다시 내놓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닐 터. 사실 이 모든 것은 오너의 철학과 마인드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고, 이는 당연히 대모엔지니어링에 들어서기 전부터 이원해 대표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서른세 살에 대모엔지니어링을 창업한 이원해 대표는 가난한 시골 출신이다. 그는 어려운 형편 탓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구두닦이가 되려 했다가 아버지의 호령에 무리해서 중학교에 진학했고, 학비가 없어 학습지를 팔면서 학교에 다녔다고 한다. 유한공고에 합격한 뒤에는 입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교장실과 학습지 회사에 찾아가는 패기도 보였다고. 게다가 젊은 시절엔 책 한 권에 감동해 다음 날 사표를 내고 바로 창업을 하기도 했다. 그의 삶은 마치 기승전결이 명확한 한 편의 드라마처럼 아주 풍성하고 드라마틱하게 이어져왔다.
“유한공고 기계과를 나와서 7년간 육군 항공대에서 근무했어요. 군에서 제대시키지 않으려는 걸 고집부려 겨우 제대했죠. 숭실대학교 야간대학을 다니면서 졸업도 하기 전에 무역회사에 입사했는데 제품을 팔러 온 한 일본인이 자신들의 기술을 꽁꽁 감추는 모습에 엔지니어로서 자존심이 많이 상했어요. 그러다가 서점에서 대우 김우중 회장이 쓴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책을 읽고 바로 다음 날 사표를 냈습니다. 당시 국내에 수입하던 부품을 국산화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말이지요.”
출사표를 던진 그에게 어태치먼트 부속품의 국산화는 절대 과제였다. 처음부터 완제품을 만들 수 없었으니 부품을 국산화해 일본보다 싸게 파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런데 시장을 뚫기가 쉽지 않았다. 검증되지 않은 신생 회사의 부속품을 쓰겠다고 나서는 회사가 없었던 것이다.
“고객 입장에서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회사 제품을 사줄까 고민하다가 365일 A/S를 해줘야겠다고 결심을 했어요. 그래서 설, 추석 때도 쉬지 않고 고객이 찾으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가는 서비스를 했습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대모엔지니어링 제품을 찾는 회사가 점점 늘어가고 경기를 타면서 회사가 조금씩 확장되어간 것. 하지만 이원해 대표는 더 큰 꿈을 꾸고 있었다.
“판매율은 좋았지만 국내시장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우중 회장이 ‘수출하다 보니 전 세계가 돈으로 보였다’라고 말한 것처럼 저도 세계시장을 목표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그래서 사업을 시작하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중장비 박람회를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중심이다, 혁신이 미래를 만든다
위기에서 비롯된 경영혁신이원해 대표는 한글 카탈로그에 영문 스티커를 붙여 중장비 박람회에 참여한 작은 기업들의 부스를 찾아다니며 카탈로그를 꽂아두었다. 아무런 성과 없이 그러고 다닌 지 3년, 드디어 호주의 한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두말할 것 없이 호주로 날아간 이원해 대표 앞에 호주 기업 대표는 3년간 수집한 대모엔지니어링의 카탈로그를 보여주었다.
“그 모습에 영업은 발로 뛰는 거지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마케팅이나 홍보의 방향과 방법에 아주 중요한 지표가 된 사건이었습니다.”
대모엔지니어링이 현재 종합 어태치먼트 전문 제조업체로서 국내는 물론 7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의미다.
“제품을 개발할 때 가장 신경 쓰는 것은 ‘고객이 좋아하고 필요로 하는 물건인가’입니다. 사용자의 마음에 들어야 우리 회사의 다음 제품을 사고 또 다른 데서 홍보를 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전 세계 건설 기계 3대 전시회에 부스를 차리고, 우리 위치와 시장의 흐름을 파악합니다. 고객이나 딜러의 사무실에 방문하면 현장에도 반드시 찾아갑니다. 그들이 뭘 원하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샅샅이 살피고 조사해 그걸 우리 제품에 반영하는 거죠.”
모두 어렵다고 하던 IMF 때조차 환차익으로 크게 이익을 본 대모엔지니어링이지만 위기는 정작 다른 데서 찾아왔다. 2004년 품질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시장은 너무 좋은데 우리가 납기를 못 맞췄어요.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고, 야간작업으로 직원들 피로가 누적되면서 불량이 계속 발생했죠. 치명적이었어요. 대형 딜러들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거래를 끊겠다고 했으니까요. 중국에 공장을 짓던 저는 바로 귀국해 경영혁신에 돌입했습니다.”

사람이 중심이다, 혁신이 미래를 만든다
IBK기업은행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다먼저 품질 혁신을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모든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품질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경영혁신을 꾀했다. 그 와중에 대모엔지니어링의 제품 공정에서 협력 업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 스마트 팩토리는 그렇게 시작되었고, 이는 업계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대모엔지니어링은 그렇게 4차 산업혁명의 선구자이자 샘플링 회사로 다시금 선두에 섰다. 성과를 나누겠다는 이 대표의 선언도 경영혁신 와중에 나왔다. 대표가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을 해주겠다고 약속하자 직원들은 눈빛부터 달라졌고, 회사의 순이익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29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수많은 협력 업체, 지인들과 인연을 맺어왔지만 이원해 대표에게 IBK기업은행 동시화지점은 각별한 존재다. 고척동 시절 IBK기업은행과 처음 만나 맺은 인연이 벌써 25년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게 IBK기업은행이 각별한 이유는 한 가지다. 늘 기업의 편에서 기업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어려움이 닥치면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 모습이 차마 다른 금융기관으로 눈을 돌리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예전에 우리 회사에 자금이 좀 더 필요했을 때 IBK기업은행에서 출자해준 적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은행에서 투자를 받은 거죠. 조건부 투자였기 때문에 금리를 낮춰주고 주식을 회수하긴 했지만 제게는 평생 잊지 못할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었어요.”
동석한 동시화지점 최호규 지점장이 말을 보탰다. 지금이야 투자나 출자가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10년 전만 해도 그런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IBK기업은행으로서는 모험이었던 셈입니다. 견고한 신뢰와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 할 수 없는 일이었죠. 대모엔지니어링은 그만큼 IBK기업은행에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회사였습니다.”
인터뷰 말미, 이원해 대표가 어린 시절 이야기에 왜 그토록 공을 들였는지 비로소 깨달았다. 가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교육의 힘으로 일어나고 또 누군가의 도움으로 전진한 그 시절이 지금의 그를 이룬 자양분이자 뿌리였던 것이다. 유한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10년째 장학 사업을 펼치고, 직원들을 내 가족처럼 아끼는 그의 모습에는 지난 시절 유일한 박사에게 입은 은혜를 사회에 보답하겠다는 의지가 그대로 투영되어 있었다.
“2030년까지 매출액 3,000억 원, 세계 3대 어태치먼트 전문 회사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세계 최초 스마트 팩토리가 완성되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무섭게 우리 뒤를 쫓고 있는 중국과 인도로부터 멀리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전진할 대모엔지니어링의 미래를 지켜봐주십시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 곳.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열정을 지닌 그는 이미 세계 일류, 최고의 기업인이다.

사람이 중심이다, 혁신이 미래를 만든다

글 이경희•사진 황원

댓글 보기



삭제하기
TOP
페이스북 블로그 유투브 인스타그램
검색하기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