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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역동적인 칼싸움펜싱의 매력에 빠지다
펜싱의 매력에 빠지다(왼쪽부터)한민욱 대리, 윤성호 대리, 강희웅 대리
귀족 스포츠로 불리는 펜싱은 최근 다양한 운동 효과가 알려지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생활 스포츠로 인기를 더해가는 펜싱에 IBK기업은행 직원들이 도전해 날렵하고 경쾌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매서운 기세로 찌르기를 시도하며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 수업 현장을 소개한다.

펜싱의 매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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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낮은 자세로 이동하는 연습부터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펜싱클럽. 오늘 한자리에 모인 신탁부 한민욱 대리, 선릉역기업성장지점 강희웅 대리, 개인·신용정보관리팀 윤성호 대리는 이색 스포츠를 배운다는 생각에 잔뜩 들떠 있었다. 회사 동기로 입사 5년 차에 접어든 이들은 여행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어 신입사원 시절부터 가깝게 지내왔다. 서로 휴가 일정을 맞춰 해외여행을 하며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있는데, 이들은 작년 아이슬란드에서 신비한 오로라를 감상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손꼽았다.
“여행하는 것 이외에 스포츠도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습니다. 배우고 싶은 종목 중 하나가 펜싱이었는데, 사보 촬영을 통해 목표를 실현하게 되어 기쁩니다. 펜싱 체험 얘기를 꺼내자마자 동기들이 잘했다면서 좋아했어요.”
한민욱 대리는 똘똘 뭉쳐 다니는 입사 동기 4인방 중 명동역지점 강태욱 대리가 개인 사정으로 함께 오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펜싱은 17세기 유럽 상류사회에서 승마, 사격, 음악, 사교춤과 함께 5대 교양 과목 중 하나로 발달했으며, 프랑스에서 경기 규칙이 정립되어 관련 용어가 프랑스어로 돼 있다. 플라스틱 가슴보호대 위에 메탈 재킷을 착용한 직원들은 한 손에 검을 쥐고 펜싱의 기본동작을 익히기 시작했다. 펜싱은 예의를 중시하는 스포츠이니만큼 경기 시작과 끝에 꼭 인사를 해야 한다. 양발 을 90도로 벌린 뒤 검을 무릎 아래로 내려 차렷하는 동작을 ‘어텐션’, 검을 코앞으로 가져가 인사하는 동작을 ‘살뤼’라고 한다. 준비 자세인 ‘앙 갸르드’는 앞발을 한 발짝 정도 내밀어 무릎을 구부리는데, 이때 몸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무게중심을 양다리 사이에 두고 최대한 자세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펜싱은 금속성 마루인 피스트 위에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상대 선수를 공격하고 수비한다. 직원들은 앙갸르드 자세에서 앞으로 전진하는 ‘마르셰’, 뒤로 후진하 는 ‘롱프르’ 동작을 이어서 연습했다.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앞뒤로 이동하며 스텝을 밟는 게 쉽지 않네요. 또 허리와 등은 곧게 펴야 하고요. 연습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숨이 찹니다.”
윤성호 대리가 말하자 얼굴이 땀으로 범벅된 한민욱 대리와 강희웅 대리가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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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기쁨을 사이좋게 맛본 펜싱 대결직원들이 어려우면서도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인 ‘팡트’라는 기술은 멀리 있는 상대를 공격할 때 쓴다. 앞에 있는 다리를 내디디면서 뒤쪽에 있는 다리를 펴는데, 강사가 “최대한 빠르고 넓은 보폭으로 나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다리 찢기 수준으로 움직이는 팡트, 검을 든 팔을 쭉 펴서 상대방을 찌르는 ‘아롱지브라’ 동작을 재빠르게 연결해야 승리 확률이 높아진다. 공격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수비. 상대방의 검을 막아 공격권을 획득하면서 동시에 찌르기를 시도하는 이른바 ‘막고 찌르기’ 검법을 집중 연습했다. 앞뒤로 이동하며 수비와 공격을 반복하던 강희웅 대리와 윤성호 대리가 “다리와 팔이 따로 놀아 정신없다”라고 토로하자, 한민욱 대리가 “자세를 낮춘 상태에서 계속 움직이다 보니 하체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연습을 끝마치고 나서 시작된 대결. 펜싱은 검의 종류와 공격 가능한 부위에 따라 ‘플뢰레’, ‘에페’, ‘사브르’ 종목으로 나뉜다. 이날 진행한 ‘플뢰레’는 가장 유연하게 휘는 검을 사용하며, 얼굴과 팔다리를 제외한 몸통 부분에 한해 찌르기 공격만 할 수 있다. 심판이 시작을 선언한 후 가장 먼저 공격 자세를 취한 선수에게 ‘공격 우선권’이 주어지는데, 동시에 상대방을 찔렀을 때 공격권을 가진 선수에게만 득점이 인정된다. 수비자가 상대의 선제 공격을 방어하거나 칼을 치고 전진하지 못하게 하면 공격권을 빼앗아올 수 있다.
첫 대결을 앞둔 윤성호 대리와 강희웅 대리는 촘촘한 철망으로 만들어진 마스크를 쓰고, 재킷과 검에 전자심판기와 연결되는 전선을 고정했다. 경기는 횟수에 상관없이 3분 이내에 5점을 먼저 따낸 쪽이 승리. 두 사람은 엎치락뒤치락 점수를 주고받으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펼쳤다. 막판에 점수 차를 벌려 5:2로 승리한 윤성호 대리가 공격권을 얻기 위해 수비에 집중했다며 우승 전략을 밝혔다. 패배의 쓴맛을 본 강희웅 대리는 이어진 한민욱 대리와의 대결에서 강한 정신력으로 초반 열세를 극복, 무려 아홉 번 맞붙어 5:4 역전 드라마를 썼다. 한민욱 대리는 필승 의지를 다지며 남은 경기에 임했으니, 날렵한 몸놀림과 허를 찌르는 공격을 앞세운 결과 윤성호 대리를 2점 앞섰다. 불꽃 튄 대결의 시간, 직원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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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서 더 즐겁고 신났던 펜싱 수업“펜싱은 끊임없이 스텝을 밟으면서 상대의 칼을 막고 찌르는 등의 동작이 많아요. 하체는 물론 상체를 골고루 쓰는 만큼 운동 효과가 크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처음에는 앞뒤로 이동하다가 발이 꼬여 넘어질 뻔했지만 연습할수록 실력이 늘어 재미있더라고요.”
강희웅 대리가 오늘 수업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선생님이 “에이스”라고 칭찬할 정도로 탁월한 운동 능력을 뽐낸 한민욱 대리는 팡트 동작으로 공격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며 열심히 연습했다. 순간적으로 튀어 나가 힘차게 찌르기를 할 때 온몸의 근육이 다리미질하는 것처럼 쭉쭉 늘어나 개운했다고. 사회인 테니스 동호회에서 7년째 활동하며 체력을 다져온 윤성호 대리는 펜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펜싱도 테니스 못지않게 역동적인 동작으로 이뤄져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두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경기 방식도 매력 있고요. 상대의 약점을 공략해 찰나에 승패를 뒤집었을 때 성취감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짜릿하더라고요.”
강희웅 대리와 윤성호 대리가 펜싱 체험을 신청해줘서 고맙다고 얘기하자, 한민욱 대리가 “어울려서 신나게 운동했더니 피로가 싹 풀린다”며 화답한다. 직원들은 오늘 수업을 통해 펜싱은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입을 모았다. 실내에서 진행되는 특성상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아 생활 체육으로 즐기기에 손색없다며 장점을 더하기도 했다.
스포츠도 여행처럼 친한 사람들과 함께하면 즐거움이 배가되는 법. 동기들은 쉬는 날에 모여 펜싱을 즐기자는 약속도 했다.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들이 취미 생활을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소중한 우정을 더욱 돈독히 다져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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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펜싱의 매력에 빠지다
체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
펜싱은 낮은 자세를 유지하며 민첩하게 움직여야 해서 시간 대비 높은 열량을 소모한다. 상체와 하체를 골고루 자극하는 온몸운동으로 근력 강화는 물론 순발력, 지구력, 유연성 등을 골고루 길러준다. 또한 ‘몸으로 하는 체스’로 불릴 만큼 집중력과 판단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 부족과 업무 스트레스로 지친 직장인에게 안성맞춤. 펜싱클럽에서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되고, 검과 마스크를 비롯한 장비를 갖춰놓고 있으니 부담 없는 마음으로 도전해보자.


글 전미영•사진 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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