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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다, 온 세상을 갖다속이 탁 트이는
패러글라이딩 체험

속이 탁 트이는<br>패러글라이딩 체험송승원 차장, 신유정 계장, 권혁률 과장, 박창현 차장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하기 전, 하늘을 나는 것은 인류 최대의 꿈이었다. 비행기를 타는 게 일상이 된 지금, 무동력으로 하늘을 나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IBK기업은행 글로벌사업부에서 인연을 맺은 4명의 직원들이 그 기분을 만끽하고자 높고 푸른 하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속이 탁 트이는<br>패러글라이딩 체험
속이 탁 트이는<br>패러글라이딩 체험
우리는 패밀리이다지 가볍고 유쾌하고 즐거울 수 있을까? 직장인에게는 금쪽같은 휴일인 토요일을 반납하고 이른 아침부터 용인에 모인 이들의 표정은 밝기만 했다. 오늘 모인 직원은 글로벌사업부 박창현 차장, 송승원 차장, 신유정 계장과 가산테크노지점 권혁률 과장이다. 패러글라이딩 체험 공지 글에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클릭, 당첨된 행운의 직원들이다.
“글로벌사업부는 일이 워낙 많고 힘든 부서입니다. 하지만 고생스러운 만큼 직원들이 똘똘 뭉쳐 지내는 부서이기도 해요. 패러글라이딩 체험 공지를 보자마자 직원들과 함께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에 재빨리 신청했지요.” 송승원 차장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오늘 모인 경위를 설명했다.
오늘 집결한 4인의 인연은 각별하다. 맏형인 박창현 차장과 부서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송승원 차장을 위시로 권혁률 과장은 가산테크노지점으로 옮겨간 지 석 달이 됐음에도 여전히 이 팀의 회식과 모임에 참여하고, 부서에 온 지 얼마 안 된 막내 신유정 계장은 이미 10년쯤 이 팀에 머문 듯 범상치 않은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사실 이렇듯 팀원들의 관계가 돈독한 이유는 따로 있다. IBK기업은행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불철주야 달리는 글로벌사업부에서 시행착오를 함께 겪어내며 서로를 격려한 시간이 첩첩이 쌓여왔기 때문이다. 퇴근 후 맥주 한잔이 아닌, 휴일에도 만나 의미 있는 뭔가를 함께 즐겨보고 싶다는 이들의 바람은 어찌 보면 당연했다.
박창현 차장이 도착하자 먼저 서약서를 작성한 송승원 차장이 “자, 여기 빨리 ‘죽어도 된다’고 사인해요, 형”이라고 얼른 종이를 건네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다. “아유, 나 아직 죽기 싫은데···.” 농담을 받아치면서 사인하는 박창현 차장의 모습에서는 고참 선배라기보다 진짜 형님 같은 푸근함이 가득했다. 송승원 차장을 따라온 귀여운 딸 유안이도 아빠 친구들이 익숙한 듯 여기저기 품에 옮겨 다니며 한껏 애교를 부리니 분위기는 한층 흥이 올랐다.


속이 탁 트이는<br>패러글라이딩 체험
하늘, 날다자, 이제 수다는 끝. 모두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본격적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서다. 바로 근처에 있는 집결지로 걸어서 이동한 뒤 그곳에서 차를 타고 산 정상에 올라가야 한다. 장비와 사람을 가득 실은 트럭이 꼬불꼬불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박창현 차장과 신유정 계장은 각각 터키와 체코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해본 경험이 있지만 송승원 차장과 권혁률 과장은 오늘이 첫 도전. 그 긴장과 설렘의 농도는 다른 이들과 비교해 조금 더 진해 보였다.
“자, 다 왔습니다!” 모두가 차에서 내리자 세상에나! 아래에서는 상상도 못할 풍경이 펼쳐졌다. 모든 것이 발아래에 놓인 모습, 누군가가 붓질이라도 한 듯한 알록달록한 숲에, 까치발을 하고 손을 들면 바로 손끝에 닿을 듯한 하늘까지 그야말로 별천지가 비현실적으로 나타났다. 그 광경을 본 모든 이가 그간의 스트레스와 시름을 털어내듯 환호성 섞인 감탄사를 연발했다. 내심 너무 까마득한 높이에 이탈자가 나오지 않을까 잠깐 걱정했으나 IBK기업은행 직원 누구에게서도 그런 낌새는 느껴지지 않았다. 강사가 건네주는 유니폼을 알아서 척척 챙겨 입고, 한 사람당 한 명씩 붙은 강사가 설명하는 ‘패러글라이딩 타는 법’에 귀를 기울였다.
오늘 패러글라이딩은 강사와 함께 타는 2인 비행이었다. 다들 비장한 표정으로 출발대에 선 뒤 곧이어 강사의 호령에 맞춰 앞으로 전력 질주를 했다. 그러나 역시 만만치 않았다. 거센 바람에 부딪쳐 앞으로 달려 나가기가 쉽지 않았던 것. 다들 몸을 앞으로 한껏 숙여 바람에 맞서며 온힘을 다해 달렸다. 몸이 가벼운 신유정 계장은 달리는 듯 아닌 듯 몇 번 제자리 뛰기를 한 끝에 강사와 함께 뛰는 데 성공했다.
제일 먼저 뛰어내린 사람은 권혁률 과장, 그다음은 손에 고프로까지 든 송승원 차장, 이어 신유정 계장, 마지막으로 박창현 차장이었다. 경사로를 뛰다가 발이 허공에 뜬 순간, 지켜보는 사람들의 입에서 더 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아름다운 산을 발아래에 두고 새처럼 유유히 날아다니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자니 지켜보는 이들의 스트레스도 한 방에 풀리는 기분이었다. 마지막으로 박창현 차장이 뛰어내린 뒤 남은 사람들은 서둘러 차에 올랐다. 산 아래에서 대기하고 있을 일행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속이 탁 트이는<br>패러글라이딩 체험(왼쪽부터) 글로벌사업부 송승원 차장, 신유정 계장, 박창현 차장, 가산테크노지점 권혁률 과장
하늘에서 함께한 추억,
잊지 말아요
마음 급하게 달려 내려가니 하늘을 날다 내려온 직원들이 여유만만 웃음을 지으며 집결지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유안이는 아빠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휴대폰 영상으로 보고는 “우아, 아빠 잘한다!”라고 외쳐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딸 바보 아빠는 어린 딸의 응원에 그저 감동해 싱글벙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오늘 비행에서 유일하게 눈물을 흘린 사람은 송승원 차장이다. “우셨어요? 아니 왜요?” 깜짝 놀라 얼굴을 바라보자 정말 송 차장의 얼굴이 눈물범벅이었다. “아, 제가 시력 교정술을 받아서···.” 다시 와르르 웃음이 터졌다. 격한 감동에 눈물을 흘린 줄 알고 가슴이 찡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니. 모두가 어깨를 두드리고 후기를 나누며 내려오는 길이 더없이 유쾌하기만 했다.
“난생처음 탄 패러글라이딩인데 생각보다 훨씬 이색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또 다른 세상을 만난 느낌이랄까요. 발이 땅에서 떨어질 때 제일 짜릿했고, 처음에 잘 안 뛰어지는 순간이 매우 기억에 남아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권혁률 과장에 이어 신유정 계장도 즐거운 소감을 덧붙였다. “4년 만에 타봤는데 처음 체코에서 탄 순간이 기억나지 않을 만큼 즐거웠어요. 아침에 엄마가 어디 가냐고 해서 차장님들과 패러글라이딩 하러 간다고 했더니 무척 신기해하시더라고요.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절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추진한 송승원 차장의 소회는 남달랐다. “패러글라이딩은 스카이다이빙과 함께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스포츠였는데, 제 버킷 리스트 하나를 완성했습니다. 특히 우리 글로벌사업부 식구들과 이런 경험을 함께했다는 게 매우 의미 있었어요. 내년 1월이면 제가 부서를 옮기는데, 오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갑니다.”
“네?” 부서를 옮긴다는 말에 잠시 어리둥절해하자 박창현 차장이 설명과 함께 남다른 소회를 덧붙였다. “송 차장이 글로벌사업부에 3년 반 동안 있으면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사측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서 MBA 과정을 밟게 됐어요. 사실 그동안 업무를 워낙 잘해서 업무 공백이 걱정되지만 남은 사람들이 똘똘 뭉쳐서 더 열심히 일하면 됩니다. 송 차장,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갑자기 너도 나도, 곧 자리를 옮기는 송 차장에게 아쉬움과 축하의 인삿말을 전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간 고생했으니 재충전하고 오세요”, “늘 챙겨주셨는데 빈자리가 너무 클 것 같아요” 등등 진심 어린 후배들의 말에 송 차장이 고마움과 미안함, 감동이 뒤섞인 애틋한 표정을 지었다.
어딜 가든, 어디에 있든, 꼭 자주 보자고, 재차 다짐하는 네 사람. 그간 쌓아온 정을 오늘 창공에 가득 펼쳐 보인 이들의 동료애가 멀어지는 시선과 상관없이 오래도록 끈끈하게 지속되길 바라본다.


TIP
패러글라이딩이란?

속이 탁 트이는<br>패러글라이딩 체험패러슈트(낙하산)와 글라이딩의 합성어로, 1984년 프랑스 등산가가 낙하산을 개조해 만들어 비행한 것이 그 출발이다. 바람을 이용해 자유자재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스포츠인데, 우리나라에는 1986년도부터 보급되어 현재 수많은 마니아가 즐기고 있다. 비행할 때는 이착륙 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 도구로 헬멧을 꼭 착용해야 하며, 그 밖에 무전기, 고도계, 비행복, 선글라스, 장갑 등을 갖춰야 한다.

글 이경희•사진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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