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창공 (1/2) HOME
검색 분류
블로그 전송 카페 전송 밴드 전송 카카오스토리 전송 페이스북전송 트위터전송
사회적 약자 위해양치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양치의 패러다임을 바꾸다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165 해성빌딩 7층 | www.bluereo.co.kr
잠이 덜 깬 아침, 점심 식사 후, 잠들기 전. 우리는 하루 3번 습관처럼 양치를 한다. 평범한 사람에게 양치는 조금 귀찮은 일과일 뿐이지만, 거동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다르다. 환자와 간병인 모두 기를 쓰며 수행해야 하는 과제인 것. 그런데 간단히 이 고민을 해결해 삶의 질을 높여주는 브랜드가 나타났다. 바로 ‘㈜블루레오’다.


누워서도 불편 없이 할 수 있는 양치
병상에서 하루를 꼬박 지내는 환자에게 일상은 불편함 그 자체다. 식사의 번거로움은 물론, 몸이라도 한 번 씻으려면 간병인부터 보조 장치까지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환자와 간병인이 매일 이겨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니 바로 양치에 대한 것이다. 팔을 움직일 수 없어도 간병인의 도움으로 칫솔질은 가능하지만, 입안에 고이는 거품은 해결할 수 없다. 환자 입안의 거품은 양치가 끝날 때까지 처치불능인데, 반쯤은 입 밖으로 흘러내리고 남은 반쯤은 참다못한 환자가 삼키게 된다.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 치약 거품이 위생상 좋을 리 없는 데다, 입 밖으로 새어 나온 거품은 간병인의 몸에 튀기 일쑤다. 하루 최소 3번 반복하는 고된 행동을 그저 참고 견디는 수밖에 없을까?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제품이 바로 블루레오의 ‘bluereo G100’이다. 외관은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동칫솔과 비슷한데, 독특하게 칫솔 끝에 튜브와 목걸이 형태의 파우치가 연결돼 있다. 익숙한 외관과 달리 기능은 혁신적인데, 전동 칫솔에 흡입(suction, 액체를 빨아들임)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덕분에 간병인은 환자의 양치 보조 중에 흡입 기능을 작동, 입안의 거품을 빨아들여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얼핏 간단한 두 기능의 조합이라 여길 수 있지만, 간병 현장의 어려움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bluereo G100의 제품 아이디어를 상상할 수조차 없었을 것. 아니나 다를까, bluereo G100의 아이디어는 블루레오의 수장인 이승민 대표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었다.

“집 근처 뇌성마비 복지관에서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했는데, 뜻밖에도 양치가 환자와 간병인 모두에게 가장 어려운 문제더군요.”

몸을 씻거나 이동하는 일에는 휠체어를, 앉아서 하는 활동은 환자용 침대의 각도를 기울여 해결할 수 있지만 양치질만큼은 대체재가 없더라는 이야기다.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이 대표는 전동 칫솔 bluereo G100을 완성했다.


IBK창공(創工)과 함께 더 나은 삶을 향해
bluereo G100부터 앞으로의 청사진까지 블루레오의 브랜드 철학은 명확하다. ‘더 나은 삶에 도움이 되겠다’는 것. bluereo G100의 제품 개발과정에서도 이 철학은 명확히 드러난다. 처음 시제품을 제작한 이 대표가 제품을 들고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사회복지관. 제품을 실제로 사용하게 될 사회복지사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흡입된 양칫물이 보관되는 용기는 딱딱한 플라스틱재질에서 둘둘 말아 보관이 용이한 비닐 재질로, 불투명한 용기 색상은 양칫물이 채워지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색으로 바뀌었다. 사회복지사의 의견을 반영해 양치 중 용기를 목에 걸 수 있도록 목걸이를 달았고, 링거 거치대에 걸 수 있는 고리도 추가했다.

브랜드의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에 “앞으로도 고령자, 어린이, 반려 동물의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라면서, “우리가 만든 제품 하나하나가 각자의 의미와 이야기를 가지기를 원한다”고 말하는 이 대표의 답변에서도 블루레오의 철학이 엿보인다. 블루레오의 목표에 IBK창공(創工) 구로 2기가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얼마 전 제품에 디자인 기능을 추가하면서 특허 관련 부분에서 IBK의 조언으로 큰 도움을 받았어요, 인사관리나 시스템까지 말씀만 드리면 언제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발 벗고 도와주시는 덕에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작은 생각으로 얻어낸 편리함이 세상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앞으로 블루레오가 만들어갈 우리 모두의 더 나은 삶이 기대된다.



Words 김세라 Illustrator 김연이

댓글 보기



삭제하기
TOP
페이스북 블로그 유투브 인스타그램
검색하기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