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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미래 자산운용의 전략
미래 자산운용의 전략
비대면 채널이 강화되며 디지털 금융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스스로 투자하기 위한 금융이 필요한 순간. AI 서비스와 로보어드바이저 활용을 통한 미래 자산운용 전략을 전한다. 새롭게 등장하는 미래 금융서비스를 소개하고, 로보어드바이저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미래 개인자산관리의 필수 선택
일반적으로 개인에게 전문적인 자산관리서비스가 필요한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개인은 대개 자신을 잘 모른다. 개인은 자신의 기대투자수익과 위험감내능력에 대해 비일관적으로 답변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신의 투자성향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개인이 많을 수 있다는 뜻이다. 개인은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을 과신(Overconfidence)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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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개인들이 대개 투자원금을 잃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비롯된다. 둘째, 개인은 대개 좋은 상품을 잘 선택하지 못 한다. 자신을 잘 모르는 만큼 잘못된 선택에 이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이 자산을 잘 알더라도 올바른 선택에 이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예를 들면, 상장된 주식만 해도 2,200개가 넘는다. 개인이 자신의 투자성향과 투자 목적에 맞는 종목을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펀드상품은 무려 15,000개에 이른다. 퇴직연금은 4,200개가 넘는다.

셋째, 개인은 대개 자산관리를 잘 못 한다. 사실 전업투자자가 아니면 잘할 수가 없다. 금융시장은 시시각각 변한다. 새로운 투자정보가 쏟아진다. 자산가격도 쉴 새 없이 변한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이 실시간으로 자산을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 바쁜 생업을 이어가다 보면 때를 놓칠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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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세 가지 이유로 개인에게 전문적인 자산관리가 필요하지만, 일반적인 개인이 전문적인 자산관리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더라도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가 출현하기 전까지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사람에 의한 자산관리서비스는 최소 가입금액이 보통 1억 원이 넘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보수도 꽤 비싸기 때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산관리사를 양성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든다. 시간적 또는 공간적 제약도 받는다. 그러나 로보어드바이저는 일반 개인에게도 전문적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무한으로 복제할 수 있어 시간적 또는 공간적 제약도 받지 않는다.


리밸런싱을 통한 로보어드바이저 효과
로보어드바이저는 알고리듬으로 작동하기 있기 때문에 사람보다 체계적이고 일관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시장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갖추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통해 자산관리 역량을 지속해서 향상할 수 있다. 로보어드바이저가 고도화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탑재할 경우 고객과의 의사소통도 자유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에도 9개 은행, 19개 증권사, 2개 자산운용사, 5개 투자자문사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일반적인 개인에게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그 외 7개 이상의 기술 회사가 로보어드바이저를 은행 또는 증권사에 공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자문형과 투자일임형으로 구분된다. 투자자문형으로는 펀드, 연금 등 금융상품판매채널로 활용되는 로보어드바이저와 상장종목 추천 및 매매타이밍 자문을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있다. 투자일임형으로는 증권사의 자산관리상품 중 하나인 랩 어카운트(WRAP Account)를 관리하는 로보어드바이저와 국내외 주식ㆍETF로 투자자산을 관리하는 자산배분 로보어드바이저가 있다.

2019년 6월 말 현재 로보어드바이저의 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표 1>과 같다. 은행은 주로 펀드, 연금, ISA 등에 대한 투자자문을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를 공급하고있다. 증권사는 은행과 달리 상장종목 추천 및 매매타이밍 자문과 랩어카운트를 통한 자산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할 경우 비대면으로도 투자일임계약 체결이 가능해짐에 따라 2016년 3월부터 독자적으로 국내외 주식ㆍETF로 투자자산을 관리하는 자산배분 로보어드바이저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개인들은 로보어드바이저의 자산관리 성과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왕이면 자산관리 성과가 좋은 로보어드바이저를 선택하면 좋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로보어드바이저의 자산관리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매우 이른 감이 있다. 먼저 투자자문형의 경우 로보어드바이저의 자산관리 성과를 측정하기가 쉽지 않다. 투자자문형의 특성상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에게 추천한 리밸런싱(Rebalancing)을 고객이 따르지 않는다면 로보어드바이저의 자산관리 성과로 볼 수 없다. 현재 증권사가 제공하고 있는 랩어카운트 로보어드바이저도 고객과의 1:1 투자일임계약이라는 특성 때문에 로보어드바이저의 자산관리 성과를 비교하기가 어렵다. 자산배분 로보어드바이저의 경우 해외와 같이 자산관리 성과를 비교할 수 있는데, 현재 상태에서는 자산관리 업력이 매우 짧기 때문에 자산관리 성과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할 수 있다.


로보어드바이저의 글로벌 트렌드
로보어드바이저의 본질적인 역할을 이해한다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기준에 준거하여 로보어드바이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첫째, 자신의 투자성향을 잘 진단하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선택해야 한다. 둘째, 합리적인 기대에 근거하여 고객과 의사소통을 잘하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선택해야 한다. 셋째,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게 적정한 분산투자를 제시하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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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자신의 자산을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리밸런싱하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로보어드바이저의 자산관리 성과에 관심이 크다면 리밸런싱을 잘하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로보어드바이저가 리밸런싱을 잘 한다면 투자수익을 높여 주고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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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은 미국의 로보어드바이저의 2016년 중 자산관리 성과와 리밸런싱 결과를 보여준다. 2016년 미국의 평균투자수익률은 약 6.5%로 집계되었지만 로보어드바이저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그보다 1.8% 포인트 높은 8.3%로 집계되었다. 그만큼 미국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가 높은 투자성과를 가졌다고 파악하고 있다.

또한, 로보어드바이저의 리밸런싱 결과를 보면 세 가지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 첫째, 로보어드바이저도 시장상황에 따라 음(-)의 수익률을 볼 때가 있다. 둘째, 리밸런싱을 통해 미국의 평균투자수익률보다 높은 투자성과를 실현한다. 셋째, 로보어드바이저 간에 투자성과의 차이가 있을지라도 리밸런싱의 방향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앞으로 어떻게 나의 자산을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이미 나왔다. 나에게 맞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찾아 자산관리를 맡기는 것이다. 사람이 보조하는 로보어드바이저이면 더 좋다. 현재의 기술단계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의사소통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도 사람이 보조하는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수요가 더 많다고 한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미래 자산관리 전략은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장 좋은 해법이 될 것이다.



Words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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