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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좋아”댕댕이와 함께한 추억 ‘빈티지399’
댕댕이와 함께한 추억 ‘빈티지399’
빈티지399 |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로 650 tel. 062-943-0668
반려견은 카페에 들어오기 무섭게 물 만난 물고기마냥 구석구석을 누볐다. 킁킁 냄새를 맡으며 탐색하기도 하고 억눌렸던 흥을 한 없이 표출하며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비록 목소리를 들을 순 없지만, 웃는 듯한 표정이 “너무 행복해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댕댕이와 함께한 추억 ‘빈티지399’따뜻한 마음을 가진 동물 애호가 윤진호 대리(광주첨단지점)


오 래 된 정 미 소 , 애 견 카 페 로 재 탄 생 하 다
얼마나 답답했을까. 주인이 집에 없으면 오랜 시간 홀로 남겨질 반려견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그래서 많은 이들이 자신이 쉬는 날엔 반려견을 위해 특별한 보상을 하고자 강아지 펜션을 예약해 여행을 떠나거나 애견카페를 찾는다. 광주광역시 평동에 있는 빈티지399는 강아지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 마당이 있는 애견카페로 지난 2017년 1월에 문을 열었다. 광주 송정역에서 십분 남짓한 거리. 차를 몰고 무심하게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거무죽죽하게 부식되어 있는 오래된 벽면이 멋스러운 카페를 만날 수 있다.

댕댕이와 함께한 추억 ‘빈티지399’

입구에는 이곳의 터줏대감인 ‘두산이’ 그림이 걸려있다. 골든 리트리버 품종인 두산이는 주영은 사장이 직접 키우는 개로 백두산처럼 크게 자라라고 붙여진 이름이다. 반려견에 대한 주영은 사장의 애정만큼 건물 내부 곳곳에도 ‘두산이’ 그림을 찾아볼 수 있다.

빈티지399는 폐정미소를 개조한 공간으로 평소 오래된 것에 매력을 느끼는 주영은 사장의 취향에 따라 재탄생한 곳이다.

“오래된 정미소 건물 외관을 그대로 유지해 빈티지한 멋을 살리려고 했어요. 있는 그대로의 것을 보여주면서 빈티지399가 이곳의 자연스러운 풍경에 녹아들기를 바랐어요.”

댕댕이와 함께한 추억 ‘빈티지399’

숫자 399는 무언가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지만 그냥 이곳의 지번이란다. 가게 내부 바닥은 새롭게 토목공사를 했지만 옛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일부러 부식된 느낌으로 마감했다. 바닥재에는 반려견의 슬개골 탈구 등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미끄럼 방지 코팅 처리가 되어 있다. 천장은 오래된 나무의 골격을 새롭게 교체했지만 예전 구조를 그대로 살려 예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표현했고, 테이블 사이에 넓은 공간을 마련해 개방감을 줬다. 건물 뒤편으로 나가면 초록이 무성한 잔디밭을 만날 수 있다.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을 제외하고는 견주나 강아지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댕댕이와 함께한 추억 ‘빈티지399’

강 아 지 뿐 만 아 니 라 사 람 에 게 도 힐 링 의 공 간
광주 지역에도 최근 애견카페가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이곳을 자주 찾게 된다는 광주첨단지점 윤진호 대리에게도 빈티지399는 특별한 공간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요크셔테리어를 키웠어요. 이름이 밍키였는데 밍키 생각이 날 때마다 빈티지399를 찾아요.”

댕댕이와 함께한 추억 ‘빈티지399’

빈티지399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매력은 유리로 만들어진 통창이다. 건물 내부를 한 바퀴 훑어보면 사방으로 난 다양한 크기의 직사각형 통창이 보인다. 덕분에 카페 안은 그야말로 자연 갤러리. 사계절 변화하는 바깥 풍경을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관람할 수 있으니 이처럼 더 여유로운 시간이 어디 있을까. 게다가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은은한 자연채광은 반려견의 인생사진을 찍는 데 큰 몫을 해낸다.

댕댕이와 함께한 추억 ‘빈티지399’

강아지와 한 두 시간 뛰어 놀다보니 슬슬 배가 고파진다. 목을 축일 수 있는 간단한 음료 정도만 기대했는데, 볶음밥, 빵, 피자, 핫도그… 한 끼 먹거리로 부족함이 없을 식사 메뉴가 마련되어 있다. 또 빈티지399는 애견수제간식을 EM 방식으로 제조하고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번잡한 광주 도심 쪽이 아니라 외곽에 위치한 점이 전 마음에 들어요. 손님이 많지 않은 이른 오전 시간에 찾으면 더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거든요.”

윤진호 대리가 빈티지399를 이용하는 자신만의 팁을 알려준다. 여담이지만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이기도 한 윤진호 대리. 결혼 후에는 꼭 반려견을 입양해 혼자가 아닌, 셋이서 이곳을 찾을 예정이다. 사람과 반려견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강아지는 친구들을 만나 교감하고, 견주는 또 다른 견주와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며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곳. 어릴 적 학교 운동장이나 놀이터에서 반려견과 함께 뛰어 놀았던 그때의 추억처럼 빈티지399로 당신을 초대한다.

댕댕이와 함께한 추억 ‘빈티지399’

댕댕이와 함께한 추억 ‘빈티지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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