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라이프 HOME
검색 분류
블로그 전송 카페 전송 밴드 전송 카카오스토리 전송 페이스북전송 트위터전송
당신도 변할 수 있어요!플라스틱 없는 삶
플라스틱 없는 삶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옛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의 뒷말을 이렇게 바꾸고 싶다. 사람은 죽어서 플라스틱을 남긴다고. 주위를 둘러보라. 아침에 눈을 뜨고,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들기까지 플라스틱과 사람은 한 몸처럼 뗄 수 없는 사이 아니던가. 그런데 최근 이 견고하던 사이에 점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 어디로 갈까

2018년 1월, 중국이 자국의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부터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을 겪었다. 드디어 곪고 곪았던 플라스틱의 문제가 터진 것이다.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문제는 도미노처럼 여기저기에서 드러났다. 같은 해 4월에 플라스틱 폐기물 수거 거부 사태가 있었고, 2019년 3월엔 CNN을 통해 대한민국의 쓰레기산이 밝혀지기도 했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쓰레기산은 235개로 약 120만 톤에 달한다. 3,600억 원을 들여야 처리를 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쓰레기 산이 생겨난 이유 중에는 처리 속도보다 버리는 양이 훨씬 많은 것이 한몫한다. 처리되지 못하거나 우리가 무심코 땅에 버린 쓰레기들은 비바람에 매년 18만 톤 가량 강과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바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물의 먹이로 오인되어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우리 식탁에 다시 오른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분리 배출해서 버리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고 있었던 것이다.


조금 비싸더라도 지속 가능하면 산다

우리는 생산-소비-폐기의 선형적인 구조를 끝내고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품을 오래 사용하는 삶을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환경을 위해서 조금 비싸더라도 지속 가능하면 산다는 ‘가치 소비’를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소비자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의 요구에 기업도 마케팅이나 깜짝 이벤트가 아닌 플라스틱을 줄이려는 대안을 찾고 있고, 이런 일을 도모하는 착한 기업과 가게들이 늘고 있다.

플라스틱 없는 삶

파타고니아 -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

의류 기업 파타고니아는 2011년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뉴욕타임스에 “이 재킷을 사지마세요(Don’t buy this jacket)”라는 문구를 내건 광고를 냈다. 옷을 만들 때마다 환경이 파괴되니, 구매할 때 정말 필요한지 생각해보라는 취지였다. 이 광고를 낸 후 오히려 매출이 급성장하였고, 파타고니아 옷을 입는 것이 미국 월가 금융인이나 환경에 가치를 둔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이 됐다. 우리나라 젊은 층에서도 힙한 브랜드로 떠오른 파타고니아는 1993년 최초로 플라스틱병으로 옷을 만들었고, 최근에도 환경 피해를 줄여 만든 옷, 가방 등 아웃도어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H. http://www.patagonia.co.kr

플라스틱 없는 삶

보틀 팩토리 - “텀블러 빌려드려요”

현대인에게 카페는 이동 중 필수 코스가 아닐까. 그 탓에 카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빨대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곳이 되어버렸다. 보틀 팩토리는 이에 반기를 들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보틀 클럽’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테이크아웃 시 텀블러를 빌릴 수 있고, 반납할 땐 매장 밖에 있는 반납함에 넣으면 된다. 개인 텀블러를 가져가면 500원을 할인해 주며, 매장 내에서 음료를 마시면 스테인리스나 유리로 된 빨대를 제공한다. 종종 카페에 행사가 있으니 방문하기 전에 인스타그램으로 확인하고 방문해도 좋다.
A. 서울 서대문구 홍연길 26(연희동708)
O. 화~일 11:00~22:00
H. https://www.instagram.com/bottle_factory

플라스틱 없는 삶

더 피커 - “꼭 필요한 만큼 구매하세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로 웨이스트 가게로 문을 연 ‘더 피커’는 소비자가 용기나 주머니를 가져오면 곡물, 채소 등 식재료를 무게를 달아서 판매한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란 쓰레기를 전혀 만들어내지 않는 것이 아니다.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과 현명한 소비로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불가피하게 나오는 쓰레기는 다시 순환하도록 하는 것이다. ‘더 피커’에서는 식재료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생활용품과 플라스틱 대체품을 구매할 수 있다
A.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15 헤이그라운드 9층
O. 화~금12:00~19:00, 토 12:00~18:00
H. https://thepicker.net
-
Words.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진주보라

댓글 보기



삭제하기
TOP
페이스북 블로그 유투브 인스타그램
검색하기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