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스냅 HOME
검색 분류
블로그 전송 카페 전송 밴드 전송 카카오스토리 전송 페이스북전송 트위터전송
SUNNY DAY ON THE FARM태신목장
태신목장
대전오정로지점 홍성우 과장 가족

태신목장
가을햇살 내리던
농장에서의 하루
“아내와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저도 좋네요.”

햇볕이 보드랍던 가을 날, 목장에서의 아침은 매우 상쾌했다. 하늘은 드높고 푸르렀으며 시원한 바람이 편안하게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내리는 것 같았다. 드넓은 초원도 가을 냄새가 물씬 풍겼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코스모스가 홍성우 과장 가족을 반기듯이 바람에 흔들리며 춤을 추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쉽지 않았던 가족에겐 오랜만에 함께하는 외출이었을 것이다.

“당진에 이런 멋진 곳이 있었네요.”

홍성우 과장이 시야를 넓혀 농장 먼 곳까지 바라보다 입을 연다. 아들 서범이와 딸 수안이는 벌써 들뜬 표정이다. 사진을 촬영할 장소까지 걸어도 되겠냐는 말에 흔쾌히 좋다고 대답하는 가족. 걷는 동안 두 아이는 눈이 커다란 소를 만나 인사하고, 뿔이 멋진 염소를 보며 신기해한다.

“염소가 장갑을 먹고 있네.” 서범이가 웃으며 염소를 바라보자 가족 모두가 그 모습을 집중한다.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행복한 네 사람의 모습이다.


태신목장태신목장
살랑살랑 바람이 부는 가을날,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홍성우 과장은 일편단심 해바라기다. 아내인 장성희 씨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하더니, 그것도 모자라 “장점이 너무 많아 단점을 찾기조차 어렵다”라고 덧붙인다.

남편의 달콤한 말에 설탕을 한줌 더 넣는 장성희 씨. “그이는 늘 한결 같아요. 결혼 9년 차인데, 아직도 점심시간만 되면 영상통화를 하거든요. 전 평범한 일상인데 주변에서는 다들 닭살이라고 그러더라고요(하하).”

그래서일까 두 사람에게는 잘생기고 예쁜 아들과 딸이 선물처럼 다가왔다. 첫째인 서범이는 늠름한 성격의 남자아이로 동생을 잘 챙긴다. 막내인 수안이는 낯을 가리는 새침한 성격을 가졌지만, 친해지면 금세 꽃미소를 보여주며 상대의 가슴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가족은 돗자리를 깔고 앉아 오붓하게 대화를 나누고 가로수길 아래서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 걷는다. 그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다. 아이들은 자연을 벗 삼아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장난을 친다. 결혼생활은 어떠냐는 질문에 “대확행(대단하고 확실한 행복)”이라고 답하는 홍성우 과장.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되면 나뭇잎이 하나둘 색을 입고 또 얼마나 멋진 자태를 뽐낼 것인가. 이제 막 봄과 여름 사이를 지나는 가족의 삶에도 언젠가는 가을이 찾아 올 것이다. 그 아름다운 변화의 시간에 가족의 사랑이 더욱 끈끈해지기를 바라본다.


태신목장태신목장

태신목장태신목장

태신목장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아요. 그런 게 가족이 아닐까요?”
앞으로도 많은 순간을 함께할 사람들,
서로 소중하게 아껴주며 그렇게 살아가기를.



태신목장
아그로랜드 태신목장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 목장으로 2004년에 국내 최초로 ‘낙농체험목장’ 인증을 받아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푸른 초원에서 목가적인 풍경을 물씬 느낄 수 있고 양과 소, 닭 등을 보며 사람과 공존하는 동물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해 가족은 물론이고 친구나 연인에게도 사랑받는 장소가 되었다.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몽2길 231

-
Words. 김효정 Photographs. 고석운

댓글 보기



삭제하기
TOP
페이스북 블로그 유투브 인스타그램
지난호 보기

X
검색하기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