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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두렵지 않을 나만의 취미영상 촬영 & 편집
영상 촬영 & 편집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일 수 있다.” 영화의 거장, 마틴 스콜세이지의 명언이다(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그의 이야기가 와닿는 요즘, 나 홀로 집안에 머무르며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났고, 자연스레 혼자만의 시간을 알차게 보낼 만한 것들 중 영상 제작 또한 취미활동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다. 하지만 막상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려니 뭐가 뭔지 너무 막막하기만 하다. 나만의 멋진 영상을 제작하고 싶은 초보 PD에게 도움이 될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무엇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
스마트폰도 4K 고화질을 지원하는 시대, 시간을 기록하기 위해 쓰였던 여러 가지 방식들이 이제는 단순히 기록을 남기는 것뿐만 아니라 소통과 전달, 안부를 묻고 나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널리 활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그 도구가 펜과 종이였다면 현재는 언제 어디서든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대신해 자기표현과 감정을 전달하는 도구가 된 것이다. 이런 흐름에서 간혹 ‘난 영상으로 수익을 만들 거야’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해 보려는 사람 또한 꽤 많아 보인다. 중요한 건 수익에 대한 관심보다 무엇을 찍고 싶은지, 어떤 영상을 촬영했을 때 내가 즐거운지,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매일같이 촬영장을 다니며 항상 새로운 것들을 보고 있는 본인도 이제야 드는 생각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가장 우선시 해야할 것은 하드웨어(장비)가 아니라 소프트웨어(기획) 즉, ‘무엇을 촬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다.


"이런 흐름에서 간혹 ‘난 영상으로 수익을 만들 거야’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해 보려는 사람들 또한 꽤 많아 보인다.
중요한 건 수익에 대한 관심보다 무엇을 찍고 싶은지, 어떤 영상을 촬영했을 때 내가 즐거운지,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를 생각해야 한다."


STEP - 01. 영상 촬영을 위한 장비는 최대한 가볍게 할 것
영상 촬영 장비를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특히 이제 시작하는 초보자의 경우 막연하게 잘 다루지도 못하는 고가의 카메라와 촬영도구를 구매하는 것보다 쉽게,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장비, 그리고 사용 방법을 충분히 알고 있는 것들로 촬영을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을 하면서 쓰려고 구매했던 액션캠이나 항상 손에 들고 다니고 있는 스마트폰도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충분히 훌륭한 영상 촬영 도구가 될 수 있다. 요즘 전문적으로 영상 만드는 사람들조차도 ‘스마트폰만으로 영상 만들기 챌린지’를 할 정도다. 다만 여기에 조금 추가를 하자면 손으로 들고 찍을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서 백팩에 쏙 들어가는 삼각대 하나와 보조배터리 정도는 꼭 챙기도록 하자. 좀 더 욕심낸다면 짐벌 정도. 이렇게 준비해서 어느 정도 촬영과 편집을 배우다 보면 나한테 필요한 장비가 무엇이고 어떤 계획과 기술이 필요한지 스스로 깨닫고 올바른 구매를 할 수 있다.


Tip. 촬영자의 입장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1. 한 번에 한 컷만 촬영하지 말고 같은 장소라도 다양한 각도와 위치에서 더 촬영해볼 것.
2. 소품과 주변 지형지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것.
3. 관심 가는 곳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꼭 사진과 영상을 함께 촬영해 놓을 것(10초씩).
4. 여러 가지 영상을 보고 따라 해볼 것.
5. 피사체를 멀리서, 중간에서, 가까이에서 한 번씩 촬영해볼 것.
6. 모든 사물과 행동을 관찰하고 귀 기울여볼 것.


STEP - 02. 모방을 어려워하지 말자
모방이란 단순히 베끼기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모방이란 때때로 나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는 통로가 된다. 이제 막 영상 촬영을 시작한 사람들의 가장 좋은 학습 자료는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우리 생활 곳곳에 녹아 있는 미디어들을 유심히 관찰해보는 것이다. 막연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한 번씩 따라 해보는 것이 좋다. 주제나 소재는 정했지만 어떻게 화면을 구성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내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한 영상을 검색해보고 그중에 괜찮은 영상을 따라서 제작해보고 조금씩 발전시켜본다.


영상 촬영 &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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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 03. 지극히 개인적인 것을 본인의 감정을 더해 제작한다
흔히 말하는 V-Log 형식의 영상을 만들어보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영상이라기보다 자신만의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해서 만들어보는 것도 또 다른 영상을 만들기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 V-Log 형식의 영상을 소개할 텐데 영상미의 퀄리티는 잠시 접어두고 어떤 식으로 주제를 끌고 나아가고 있는지 참고해보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다. 지금 소개하는 개인의 취미 혹은 일상에 대한 기록으로 시작해서 조금씩 발전해 현재까지 이르게 된 영상들이다. 이들도 굉장히 개인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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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 04. 어떻게 편집할 것인가?
촬영을 마쳤다면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의 특징을 극대화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할 과정인 영상 편집이 필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건 편집도 촬영만큼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은데, 예를 들어 컷 편집과 디자인, 음악, 효과음 등이 있지만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 있다면 어떤 편집 툴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고 우선 해볼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어떤 방식으로 촬영한 영상이든 모두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어려워할 필요 없이 본인이 가능한 환경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윈도우와 맥 OS 기반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편집 툴 프로그램은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Adobe Premiere Pro)와 맥 OS 기반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파이널 컷 프로(Final Cut Pro)다. 두 프로그램은 상업적인 용도로 제작하는 모든 영상물에 널리 활용되고 있고, 그만큼 편집에 필요한 소스와 자료가 가장 많기도 하다.

물론 그 외 다른 편집 프로그램들도 있다. 예를 들어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라는 프로그램 또한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윈도우와 맥 OS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무료라는 메리트가 있다.

편집의 기본적인 순서는 프로그램에 따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사용하고자 하는 영상을 자르고, 합치고, 나누고, 다듬는 과정이다.

여기서 촬영은 기본이 중요하다고 한 번 더 강조할 수 있는데, 결국 편집은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지, 무엇을 기록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이 계획되어 있어야 하고, 그 계획에 따라 여러 가지 구도나 여러 번 촬영된 영상을 가지고 있어야 어려움이 없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다. 한 분야에 정통한 사람을 고수라고 하는 이유는 그 사람만의 경험과 데이터가 쌓여서 누구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기 때문. 영상도 마찬가지다.

무엇이든 많이 촬영 해보고, 여러 가지 조건에서 경험이 많이 쌓이면 자연스레 촬영과 편집 실력은 늘어간다. 기본적인 편집을 어느 정도 익히고 프로그램에 익숙해졌다면 시간 날 때마다 유튜브에서 도움이 되는 영상을 찾아 연습해 보자.


영상 촬영 & 편집

"편집은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지, 무엇을 기록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이 계획되어 있어야 하고,
그 계획에 따라 여러 가지 구도나 여러 번 촬영된 영상을 가지고 있어야 어려움이 없다."


영상 촬영 & 편집(좌)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 (중)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Adobe Premiere Pro), (우) 파이널 컷 프로(Final Cut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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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s. 김정우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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